춤으로 고추 축제 털어버린 연예인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끌었다면 한 번 쯤 봤을 스핀오프 '시켜서 한다-오늘부터 댄스뚱(이하 '댄스뚱')'의 주인공, 바로 문세윤이다.
'오늘부터 댄스뚱'이 뭐냐고? 촬영 쉬는 시간 잠깐씩 춤을 출때마다 유독 춤선이 예뻤다는(?) 문세윤의 특기를 살려 '운동뚱'에 이어 시작한 프로젝트다.
(의상이 꽤 맘에 든 뚱유니)
무대가 없다면 직접 판을 벌이면 된다. 노라조의 '사이다' 댄서로 변신한 문세윤, 주차장에 관객들을 모셔서 드라이브 인 공연을 진행했다.
미쳐버린 텐션왕 노라조와 함께하니 흥이 오를대로 오른 문세윤. '동작은 틀려도 좋다'며 표정과 느낌을 강조하는 단장의 조언대로 신들린 표정연기를 보여줬다.
고추 축제 털어버리고 길바닥 달군 후 뉴스까지 진출한 댄스뚱. 잠실 털어버린 그의 흥겨운 춤사위가 또 일을 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문세윤의 아내가 치어리더였다는 사실. 그의 아내 김하나 씨는 과거 LG트윈스 응원단 치어리더 팀장이었다.
(후배님 어서오고)
잘한다, 잘한다 감탄했더니 일이 점점 커진다. 이번엔 아이돌 가수의 무대다. 우주소녀 쪼꼬미의 '흥칫뿡' 댄서로 서게된 것.
심지어 실제 음악방송 무대에 서게 되는 부담 백배 미션이었는데...
...안 시켰으면 어쩔 뻔. 무대를 잡아잡수셨다.
깜찍함에 목숨 건 뚱유니와 깜찍함에 진심인 '맛녀석' 제작진의 콜라보였더랬다. 이에 질세라 MBC '쇼! 음악중심'은 아이돌 무대 필수영상인 직캠 영상까지 남겨줬다.
(엔딩 요정 뚱유니.jpg)
시켜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잘하는 댄스뚱 문세윤.
제작진과 맛둥이들의 염원인 댄서는 그대로에 가수만 바뀌는 희대의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레퍼토리 쭉-쭉 쌓아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