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성지 된 드라마·영화

조회수 2020. 3. 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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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없어야 할 극한 상황

[주말의 명화]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요즘. 그때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성지'였다는 말 듣는 작품들이 있다.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감기'를 비롯해 종교계, 의료계를 다룬 작품까지, 재조명 받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왜 사람들이 이 작품을 언급하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아래 네 작품 모두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 감기

출처: '감기' 스틸

코로나 확산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영화는 '감기'가 아닐까 싶다. 


호흡기로 전파되는 최악의 바이러스 발병으로 폐쇄된 도시 안에서 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출처: '감기' 스틸
아이를 둔 엄마, 질병관리본부, 구조대원, 일반 시민 등 봉쇄된 도시 안에서 각자의 사정이 있는 이들의 처절한 이야기, 개봉 당시에는 몰랐지만 겪고 보니 공감하게 된 사람들도 많을 것. 

그때는 영화 속 '빌런'들 보고 '너무 영화다' 싶었는데, 더 한 빌런이 현실에 존재하기도 하더라. 

# 구해줘

출처: '구해줘'

코로나 사태로 이 드라마가 재조명 될 줄은 누구도 몰랐다. 


한 마을을 장악해버린 사이비 종교와 이들의 맹목적인 믿음에 대항하는 꼴통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 '구해줘'다. 

출처: '구해줘'

방송 당시에도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 드라마로 마니아층을 확보했던 이 작품. 


종교 활동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친 현 상황 때문에  '현실 반영 드라마'로 재평가 받고 있다. 

#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

출처: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

'판데믹',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전염병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매년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인플루엔자에 대항해야만 하는 의료진, 질병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또 한 번 올지도 모르는, 아니 분명히 올 바이러스 대재앙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다큐멘터리. 

출처: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
끊임없이 변이하는 바이러스, 대응하긴 힘들지만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만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환자 치료와 백신 개발에 사력을 다하는 의료진들을 보면 같은 상황에 놓인 국내 의료진들에게 경외심을 가지게 될 것. 

# 연가시

출처: '연가시' 스틸
숙주를 조종해 물에 뛰어들게 만드는 기생충 연가시, 어린 시절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강을 통해 인간의 몸에 침투한 연가시로 인해 온 나라가 뒤집어진 최악의 상황을 그린 재난영화가 있으니, 바로 '연가시'다. 
출처: '연가시' 스틸
질병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영화는 아님에도 '연가시'의 소환되는 이유는 바로 '품귀현상' 때문. 

'연가시' 중 치료제 품귀현상이 사기, 절도, 가격 폭등 등으로 이어져 사회가 혼란에 빠지는 내용이 있어 마스크 품귀현상이 이어지며 이 영화가 종종 언급됐다.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는 힘들지만, 영화와 같은 극한의 상황으로 가지 않아 어찌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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