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닭볶음탕 먹어본 외국인 반응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해진 K-푸드, 한국 음식.
이런 K-푸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셰프쇼'.
존 파브로 감독과 로이 최 셰프가 다양한 셰프들을 만나고 요리를 직접 해보는 시리즈다.
로이 최 셰프가 한국인이다 보니 '더 셰프쇼'에선 유독 한국 음식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이런 한국 음식을 맛 본 외국인들의 반응은 과연 어떨까.
먼저 로이 최 셰프의 닭볶음탕이다. '더 셰프쇼'에는 '매운 찜닭'으로 표기됐다.
빨간 양념이 돋보이는 닭볶음탕에 갓 지은 쌀밥을 곁들인 이 음식.
외국인들에게는 조금 맵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야, 맛있네요. 진짜 맛있어요, 로이. 닭고기도 완벽해요."
호평일색이다. (뿌듯)
밥이 더 당기는 맛, 알지 알지 뭔지 알지.
심지어 존 파브로는 김치까지 찾았다.
다음은 로이 최 셰프의 삼겹살 김치볶음밥을 먹어볼 차례.
와, 진짜 맛있어요. 그동안 먹어 온 볶음밥이 아니에요. 쫀득하면서 바삭해요."
갈비찜으로 정점을 찍어보자.
갈비찜에 대해 같은 한국인 셰프인 데이비드 장은 '싫어할 사람이 없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과연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표정이 다 말해줬다고 한다.
이번엔 데이비드 장 셰프의 음식을 맛보려고 한다.
그가 먼저 선보일 한국 음식은 바로 미역국.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끓이는 방법과는 사뭇 다르다.
어릴 때 미역의 미끌미끌한 식감이 싫었다면서 새롭게 해석한 미역국을 선보인 것이다.
소꼬리로 낸 육수에 가다랑어를 넣고 갈색 버터에 버무린 마늘과 양파, 시금치를 넣어주는 아주 색다른 레시피다.
긴장된 순간, 외국인이 미역의 그 미끌한 식감을 좋아할까.
훌륭해요!"
마지막은 미역국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재해석된 보쌈이다.
보통 우리는 김치에 수육을 싸 먹지만 데이비드 장 셰프는 색다르게 해석해봤다.
삶은 양배추와 수박무로 만든 피클, 그리고 훈제 삼겹살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