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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대략 몇 명 정도의 팔로워를 거리느리고 있어야 할까. 

참고로 대한민국 인구가 5178만 명, 대만의 인구가 2381만 명이다.

무려 한 국가의 인구에 맞먹는 팔로워를 거느린 이 사람, 누구냐고?

바로 미국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캐머런 댈러스다. 

아마 '이 사람이 누군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국내에서 흥행한 대표작이나 대박을 친 음원은 없지만, 인스타그램 계정 자체가 캐머런의 대표작이다. 

아직 학생이던 2012년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캐머런. 처음에는 멋진 사진들을 올렸지만, 너무 진지하게만 보이고 싶지 않아 재미있는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의 계정은 급성장했다. 

단순히 운이 좋고 시기가 좋아 이룬 성과는 아니었다. 

캐머런은 인스타그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바인과 같은 신생 SNS 서비스로도 영역을 확장했고, 모든 수치와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분석했다. 

그렇게 점점 더 빠른 속도로 팔로워를 모은 캐머런. 

그 인기가 어느 정도냐고? 

밀라노 패션위크에 와 있다는 짧은 글 하나를 올렸더니 거리가 마비될 정도로 팬들이 몰리고... 

해외 패션 잡지 표지 모델도 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화보, 런웨이 모델로 캐스팅 될 정도! 

영화에도 출연하고 음원도 냈다! 

그의 인기는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까지 뜨거워졌고, 매그콘을 통해 해외 투어까지 나섰다! 

매그콘 투어를 함께 한 이들도 모두 SNS 스타들. 

3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애런 카펜터. 

팔로워 270만 명의 인플루언서 테일러 카니프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매그콘은 현실적인 이유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재미있는 인스타그램 소년'에서 해외 투어를 다닐 만큼 인기를 누리게 된 캐머런 댈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