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진짜 현실남매지
조회수 2020. 1. 9. 07:30 수정
우리 집 이야기 아님 주의
형제자매가 세상 다정하고 쏘 스윗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만 생각하고.
이런 모습은 판타지에서나 가능한 일 아냐? 실제 형제자매 모습이 궁금하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별나도 괜찮아'를 확인해보자.
우리 집 모습 보는 것 같아 웃음이 피식피식 나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어떻길래 그러는지, 일단 '별나도 괜찮아'의 주인공을 소개해드릴까 한다.
먼저 주인공 샘. 샘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이제 제목 '별나도 괜찮아'가 어떤 의미인지 대충 감이 오시리라 믿는다.
그런 샘을 오빠로 둔 여동생 케이시는 육상선수. 털털한 성격의 걸크러시 뿜뿜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오빠를 두고 있다 보니 오빠한테 세상 다정한 여동생이지 않을까 싶은데.
현관문 초인종이 울린 상황. 노트북에 집중하고픈 오빠를 대신해 몸을 일으키는 착한 여동생의 모습이 나오는 걸까.
곱게 나갈 리가...
샘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해서 특별 대우해주는 것, 케이시에겐 없다.
케이시에게 샘은 그저 오빠일 뿐. 그래서인지 현실남매 모먼트가 엄청나게 많이 등장한다.
이거 찐 레알. (ㅋㅋㅋ)
뿐만 아니라 현실남매라면 놀리는 건 기본 아니던가.
셔츠 죽이네" (케이시)
"고마워" (샘)
웬일로 훈훈...?
...하다 했다.
그러나 티격태격하는 사이라고 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가득한 게 남매 아니던가.
놀리거나 욕을 하고 난 이후에도 샘을 챙기는 건 케이시 밖에 없다.
왜 뭐든 곧이곧대로 들어?
진짜 재수 없어!"
(케이시)
샘한테 심한 말을 퍼부은 케이시인데.
어우~ 뭐야 뭐야~ 갬동 한 바가지♡
어디 이뿐인가. 다른 사람이 오빠를 위협하면 나서서 오빠를 지키는 게 바로 케이시다.
내 동생은 누가 날 못 때리게 해요."
(샘)
자기만 때리죠."
(샘)
물론, 방심하지 말지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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