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넷플

손꼽아 기다려 온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P.S. 여전히 널 사랑해(이하 '내사모남2')'를 보고 있던 에디터N.

그런데 귀가 번쩍 뜨인 순간이 있었다?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극 중 라라 진 출격 장면에 블랙핑크의 노래가 bgm으로 깔린 것이다.

아무리 라라 진의 설정이 '한국계'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넷플릭스 영화에 블랙핑크 노래가 나오다니.

사실 블랙핑크의 넷플릭스 진출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왜냐고? 이미 미국 내 블랙핑크의 인기는 상당히 높기 때문인데.

높은 인기의 척도인 각종 시상식 수상 내역. 블랙핑크는 화려한 수상 기록을 자랑한다.

먼저 최근 영국 'SSE 라이브 어워즈 2019'에서 베스트 그룹상과 올해의 이벤트 상 등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이벤트 부문은 베스트 스포팅 이벤트, 베스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베스트 그룹,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등 4개 분야를 모두 아울러 종합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뿐만 아니라 미국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선 올해의 그룹, 올해의 뮤직비디오(Kill this love), 올해의 콘서트 투어 등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2019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초이스 송 그룹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 내 공신력 있는 매체들도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먼저 타임지가 선정한 'TIME 100 NEX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들을 선정하는 부문으로 타임지는 블랙핑크에 대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글로벌 무대를 여는 새 시대를 예고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매체 페이퍼는 '2019 K팝 센세이션' 부문에 블랙핑크를 선정했다.

글로벌 음악 전문지 트랙리스트는 'Kill this love'를 '2019년 세계 최고 MV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GQ는 'Kill this love'를 올해의 노래 9위로 뽑았다.

블랙핑크가 세운 기록들도 한번 알아보자.

먼저 'Kill this love', 유튜브에서 조회수 7억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뚜두뚜두'는 무려 10억 뷰!

여기에 '마지막처럼', '붐바야' 모두 7억 뷰를 돌파하며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7억 뷰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4편이나 보유한 그룹이 됐다.

북미에선 디지털 싱글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IRAA)로부터 디지털 싱글 부문 골드 인증을 받은 것.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건 미국 내 높은 인기를 입증하는 가장 큰 증거가 아닐까.

먼저 블랙핑크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 바 있다.

여기에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고든'은 물론 ABC 아침 뉴스쇼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