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잠 못 자면 벌어지는 일

조회수 2020. 5. 14. 0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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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은 과학입니다

[지식채널N]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 사람에게 있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그걸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 여기 있다.


일단 오해는 마시길. '수면 부족이 가져오는 악영향' 등을 다룬 따분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라는 파격적 제목의 예능 프로그램.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룰은 간단하다.


24시간 잠을 자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여러 가지 게임을 시킨 뒤, 살아남은 한 사람에게 100만 달러 획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때문에 게임 도중 수면 부족이 가져오는 다양한 몸개그(?)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데.

# 소근육 운동 기능 저하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수면이 부족하면 소근육 운동 기능이 저하된다고 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바늘에 실 꿰기' 미션을 전달했다.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바늘에 실을 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그런데...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내 손아, 진정해)

손이 달달달달 떨리는 이 현실. 이래서 바늘에 실이나 꿸 수 있겠어!


참가자가 제대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소근육 운동 기능 저하를 증명해줬다.


뿐만 아니라 탈진은 신경계에 영향을 줘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내보내 손에 경련이 일게 한다고 한다.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그래서일까.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제작진에 따르면 수련의들은 수면 부족 상태에서 실수 발생률이 20%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 모두 소근육 운동을 써야 할 상황이 온다면 잠을 푹 자는 걸로...(ㅎㅎ)

# 브레인 프리즈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브레인 프리즈'가 무엇이냐.


"아주 찬 것을 먹었을 때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것과 같은 짜릿하고 고통스러운 감각"이라고 사전에 정의가 돼 있다.


이 브레인 프리즈는 수면 부족일 경우 더 심하다고 하는데.


'차가운 슬러시 빨리 먹기 게임'을 준비한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제작진.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어우, 차가워)

보기만 해도 그 짜릿함, 알 것 같다.


수면이 부족할 경우 열 통증 감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때문에 피곤할 때에는 브레인 프리즈가 더 심해진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이렇게 또 하나의 교훈을 얻어갑니다... 피곤할 땐? 차가운 음료수 많이 먹지 않는 것으로...

# 지구력 감소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갑자기 분위기 댄스?)

이번엔 참가자들에게 춤을 시켜봤다.


각자 동전이 가득 들은 통을 맨 채 몸을 흔들어 아래에 놓인 바구니에 동전을 가장 많이 떨어뜨린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열심히 춤을 추다 보면 우승은 따놓은 당상일 텐데.


'강남스타일' 말춤까지 추며 열심히 하던 저 참가자.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금세 지쳤는지 급 설렁설렁 추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


팔도 못 올리고, 발도 바닥에 딱 붙어있는 저 모습.

몇 초 전까지만 해도 자신 있었는데 갑자기 피곤해져서 설렁설렁 추기 시작했죠."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실제로 잠이 부족하면 지구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평소보다 빨리 지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거리감 상실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또 무슨 게임을 하려는 건지. 얼굴에 동전을 잔뜩 올린 참가자의 모습이다.


이번 게임은 바로 거리 감각 테스트.


오직 얼굴로만 동전을 운반, 앞에 놓인 바구니에 동전을 떨어뜨리면 되는 게임이다.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Umm... 그런데 이분은 몸이 자꾸 옆으로 돌기 시작한다?


앞에 림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림보 하듯 몸도 자꾸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지금 제 깊이 감각은 진짜 이상해요. 안절부절못하면서 불안정한 림보를 하려 하죠."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이것 참... 이 분은 엄한 데에 동전을 떨어뜨리려고 하네...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이 역시 수면 부족 때문이다. 수면 부족은 물체 사이의 거리감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거리 감각이 없어졌기 때문에 쉬워 보이는 게임도 저렇게 굴욕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출처: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

이것뿐만이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현상(?)들은 '어웨이크:100만 달러를 잡아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체킷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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