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로 사춘기 후폭풍 극복했다는 연예인

조회수 2020. 12. 20.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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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줘서 고마운 배우

[좋아하면 올리는]

10대 시절 크고 작게 스쳐 가는 사춘기. 그 시절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당시 이 사람의 고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제 사춘기는 조금 복잡했어요. 가족들과 함께 여러 곳을 옮겨 다니느라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했었거든요."(코스모폴리탄 스페인 인터뷰 중)

10대 때 불안감에 휩싸여 고민 많은 시기를 보냈다는 이 사연의 주인공, 바로 이 사람이다.

배우 아론 피페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엘리트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독일 스페인 혼혈 배우다.

출처: '엘리트들'

'엘리트들'은 스페인 명문 사립 학교에 평범한 학생 세 명이 입학하고, 범인을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여기서 아론 피페르는 교장 아들이자 테니스 선수인 안데르 역을 맡았다.


안데르 역할을 통해 테니스 실력이 오르지 않아 힘들어하고, 커리어로 압박하는 부모로 인해 괴로워하는 10대 소년의 모습을 보여준 아론 피페르.

출처: '엘리트들'

(물론 학교 배경인 만큼 우정과 사랑에 대한 고민도 빼놓을 수 없었고!)

극 중 안데르가 그랬던 것처럼 본체 아론 피페르도 실제로 고민 많은 사춘기를 보냈다.


1997년 독일인 아버지와 스페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론 피페르. 2004년, 어린 나이에 영화 '더 건맨'으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10대가 되고 나서 많은 걱정에 휩싸였던 때가 있었다고. 당시 그런 그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연기였다.


특히 막 20대가 되고 만난 작품, '엘리트들'에 합류하면서는 이전에 했던 모든 걱정이 사라졌단다.

전에는 많은 걸 걱정했었는데, '엘리트들' 촬영을 시작하면서 달라졌어요. 모든 걱정과 우울함이 사라졌죠."(코스모폴리탄 스페인 인터뷰 중)
출처: '엘리트들'

그렇게 오로지 연기에 집중해 안데르 역을 잘 표현해낼 수 있었던 아론 피페르.


'엘리트들'에 이어 최근 더 깊어진 연기와 함께 차기작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맡은 역할도 역시 고등학생이다.

출처: '네가 남긴 혼돈'

그가 출연한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네가 남긴 혼돈'. 아론 피페르의 이름을 알린 작품 '엘리트들'의 제작자 카를로스 몬테로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게 된 라켈(인마 쿠에스타)이 학교와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서 아론 피페르가 맡은 역할은 반항기 어린 학생 이아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임 국어 교사와 생전 비밀을 공유했던 인물이다.

출처: '네가 남긴 혼돈'

극 중 어둡고 격동적인 사춘기를 보내는 이아고인 터라, 전작에서 보여준 안데르의 고민과는 또 사뭇 결이 다르다.


그래서 안데르일 때는 보지 못했던 아론 피페르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처럼 연이어 10대 소년을 연기하게 된 아론 피페르. 다행히 작품 속 인물들과 달리, 모든 걱정을 덜어낸 본체는 현재 매우 밝고 활기찬 일상을 살고 있다.

SNS를 살짝만 살펴봐도 활발하고 장난기 어린 모습이 정말 많다.

얼굴 막 쓴다 싶을 만큼 꾸러기인 아론.(ㅎㅎㅎ)


또한 연기뿐만 아니라 또 다른 특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바로 음악이다.


음악을 하고 있을 때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순간이라고 느끼게 된다고. 그만큼 음악에도 진심인 아론 피페르다.

매우 강렬한 음악적 세계를 갖고 있으니, 취향이 맞으신다면 한 번쯤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하며...

연기를 통해 사춘기 후폭풍을 극복한 배우 아론 피페르.


그가 찾은 20대의 해답이 연기였던 만큼, 그 재능을 잘 살려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되어주길 바라본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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