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오히려 저평가 받은 연예인

조회수 2020. 4. 18.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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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연기 하이 클래스들

외모가 너무 완벽해서 연기력이 저평가되는 배우들.


하지만 그 외모를 한 꺼풀 벗겨내면 누구보다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많다.


너무 예뻐서 오히려 손해 본 연예인들, 누가 있을까.


# 안젤리나 졸리

출처: '처음 만나는 자유'

매력적인 입술 덕분인지, 섹시 여배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안젤리나 졸리.


예쁜 외모와 함께 '툼 레이더', '원티드' 등 액션 여전사로도 익숙한 그녀는 사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1999년 개봉한 '처음 만나는 자유'를 통해서 말이다.

출처: '처음 만나는 자유'

'처음 만나는 자유'는 인격 경계 혼란 장애 판정을 받으며 정신 요양원에 입원하게 된 수잔나(위노나 라이더)가 요양원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


안젤리나 졸리는 극 중 떠남과 돌아옴을 반복하며 끝내 요양원을 떠나지 못하는 리사 역을 맡았다.

출처: '처음 만나는 자유'

정신적 불안함을 안고 사는 리사 연기를 통해 주목받는 할리우드 신예로 자리매김한 안젤리나 졸리.


그 섬세한 연기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여우조연상, 제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조연상, 제5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그야말로 당시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칼렛 요한슨

출처: '결혼이야기'

안젤리나 졸리처럼 스칼렛 요한슨 역시 섹시한 이미지의 대명사 아니던가.


게다가 우리에게는 친숙한 블랙 위도우 역할을 통해 '섹시한 액션 여전사'의 이미지가 강한데.


하지만 그녀 역시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저평가된 배우 중 한 명이다.

출처: '결혼이야기'

스칼렛 요한슨의 빛나는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은 최근작인 '결혼 이야기'.


이혼을 앞둔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결혼 이야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이혼을 결심한 아내 니콜 역을 맡아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덕분에 그녀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게다가 동시에 '조조 래빗'으로 여우조연상까지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출처: '결혼이야기'

또한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그녀'를 통해서는 단지 목소리 연기만으로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

출처: '7월 4일생'

외모에 가려 연기력을 저평가받는 건 남자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그 예가 바로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라는 강력한 영화 덕분에 액션 배우로서 자리매김해 있지만 과거 그 역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였다.


1989년 작품인 '7월 4일생'이 바로 그것.

출처: '7월 4일생'

'7월 4일생'은 정의로운 미 해병대의 모습에 매료돼 베트남전에 참전한 론이 자신의 신념과 다른 전쟁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톰 크루즈는 론 역을 맡아 당찬 청년의 모습부터 하반신 마비로 고통받는 모습, 특히 전쟁의 트라우마로 폐인이 되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출처: '7월 4일생'

이 영화로 톰 크루즈는 제4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제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래드 피트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마지막은 브래드 피트다.


물론 브래드 피트는 지금까지도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식돼 있지만 사실 그의 연기력보다 외모가 더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역시 연기로는 어디서 밀리지 않는다는 거~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그의 맛깔난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최근작, 바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0년대 일어난 여배우 샤론 테이트 살인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는 극 중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역 배우이자 매니저 클리프 부스로 열연을 펼쳤다.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 열연 덕분에 브래드 피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26회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다.


특히 브래드 피트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


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얼마만큼의 열연을 펼쳤는지 짐작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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