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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배우들에 대한 9가지 소소한 사실들

조회수 2021. 4. 19.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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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넷플 TMI] 

'빈센조' 없는 주말이라니!!! 지난 주 방송 결방으로 수많은 시청자들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을 것이다. 


'빈센조'를 기다리며 준비했다. '빈센조'에 대한, '빈센조'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TMI다. 꼭 알 필요는 없지만 슥 읽어보면 꽤 흥미로울지도? 

최변-장한서 모자였던 시절

출처: '빈센조'

한배를 탔지만 서로 다른 꿍꿍이가 있었고, 결국 뒤통수를 친 관계가 된 최명희와 장한서. 이 둘을 연기한 김여진과 곽동연은 과거 작품에 모자 관계로 출연한 적이 있다.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곽동연은 설송고의 신임 이사장 오세호 역을, 김여진의 그의 엄마 임세경 역을 맡아 모자 관계로 열연했다. 

출처: '빈센조'

말이 모자관계지, 생판 남인 '빈센조'에서의 관계보다 더 최악의 관계였다. 세경은 항상 권력을 잡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고, 아들 세호는 자신에게 애정 한 번 준 적 없는 엄마를 미워했다. 


엄마의 비리를 모두 까발려버리는 아들에, 아들에게 한 번도 널 소중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막말을 하는 엄마, 참으로 전쟁 같은 모자였다. 

빈센조와 황민성의 '태초 인연'

출처: '빈센조'

빈센조(송중기)에게 푹 빠져 바벨에 한방을 먹일 뻔 했던 은행장 황민성(김성철). '빈센조'의 역대급 특별출연이었다. 


사실 송중기와 김성철은 과거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출처: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에서는 황민성의 집안이 빈센조의 어머니에게 누명을 씌우고, 빈센조는 황민성을 이용해 바벨에 복수를 하는 등 악연으로 얽혀 있었던 두 사람.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김성철이 연기한 잎생을 송중기가 연기한 은섬이 몇 번이고 구해내는 관계였다. 잎생이 배신을 했음에도 말이다. 

스님 연기 하다가 스님으로 캐스팅 된 리우진

출처: '빈센조'

난약사의 적하 스님으로 활약 중인 배우 리우진. 그는 6년 째 꾸준히 스님 캐릭터를 맡고 있는 '삭발 만렙'이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연극 '돌아온다'에서 스님 역을 맡았고, '돌아온다'가 다시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빈센조'도 이 작품을 통해 캐스팅 됐다. 이 연극을 본 '빈센조' 관계자가 그를 적하 스님 역에 캐스팅 했다. 

'똥개와 승냥이의 시간'의 비밀

출처: '빈센조'

옥택연이 활동하고 있는 그룹인 2PM 멤버 닉쿤과 찬성이 깨알 출연해 웃음을 줬던 그 장면, 다들 기억 하시는지? 


별장에 은둔 중이던 장한석(옥택연)이 보고 있던 드라마 '똥개와 승냥이의 시간'에 두 사람이 출연자로 등장했었다. 

출처: '빈센조'

제목을 딱 보면 '개와 늑대의 시간'을 패러디한 것이라는 건 알 수 있을 터. 더 재미있는 건 원조인 '개와 늑대의 시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이 최변호사 역의 김여진과 부부사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두 사람은 김진민 감독의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도 연출자와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93 닭띠 연기 중인 97 소띠

단전에서 나오는 듯한 시원시원한 발성으로 보는, 아니 듣는 사람들 속 뻥 뚫리게 했던 코믹한 명장면, '닭띠 앉아! 어디 뱀띠 앞에서' 신이다. 


이 장면을 통해 장한서가 93년 생 닭띠라는 것이 '빈센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하게(?) 각인 됐는데, 사실 장한서 본체 곽동연은 1997년 생 소띠다. 


워낙 필모그래피 화려하고 10대 시절에도 20대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20대 후반으로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곽동연은 아직 25살이다. 

야채가게를 했었던 금가동 뉴트리아

tvN: 한 건 해낸 금가동 뉴트리아 김영웅! 송중기를 구해낼 살인사건 진범 체포?! | tvN 210411 방송

빈센조와 첫 만남에서 창밖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굴욕을 겪었던 박석도. 지금은 '빈며들어' 그를 돕기도 하는 팬... 비슷한 상태가 됐다. 


금가동 뉴트리아 박석도를 연기하고 있는 배우 김영웅은 능청스럽고 하찮으면서도 종종 살벌한 박석도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일등 공신이다. 

출처: '빈센조'

그런 김영우에게 배우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던 시간도 있었다. 결혼 후 현실적인 경제적 문제로 연극배우 생활을 접고 야채가게를 운영했었다. 


야채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망을 버릴 수 없어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도 했던 그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프로필을 돌리며 단역부터 다시 배우 일을 시작했다. 

전여빈은 양손잡이다

출처: 넷플릭스

진짜 사소한 TMI 하나 투척. 전여빈은 왼손, 오른손을 번갈아 사용하는 양손잡이다. 


양손 모두 사용하지만 특정 방향이 더 편한 것들이 있는데,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고 젓가락질은 왼손으로 한다. 젓가락질 만큼은 오른손으로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식집 사장님은 만능캐

출처: '빈센조'

빈센조도 반한 맛깔스러운 떡볶이를 만드는 영호분식의 사장 곽희수 역의 이항나. 연극배우이자 연출가, 교육까지 하는 능력자다. 


동국대 연영과 출신으로 대학생 때부터 연기와 연출을 병행했던 이항나는 러시아 쉐프킨 대에서 유학하기도 했다. 


다수의 연극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극, 뮤지컬 연출도 병행한 그는 97년 강사로 시작해 세종대, 경기대 등에서 교수로 연기를 가르쳤다. 

김유정과 친구로 등장했던 서예화

출처: '빈센조'

철욱(양경원)과 함께 아저씨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는 똑 부러지는 장연진 역의 서예화. 전작에서 실제 나이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린 22살, 심지어 고교생인 22살을 연기했었다. 


'편의점 샛별이'에서 5년 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황금비 역을 맡은 서예화는 실제로는 89년 생으로 출연 당시 나이 32살이었다. 단짝인 샛별 역의 김유정과는 딱 10살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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