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배우들의 귀신 느낀 썰
다른 이들의 서러운 이야기 들어주고 있는 '쌍갑포차'의 꿈벤져스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에디터N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다녀왔다.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대충 눈물 나게 웃기다는 뜻) '쌍갑포차' 3인의 '썰'들, 함께 들어보자.
너도 갑, 나도 갑, 반말로 주고 받는 쌍갑토크!
[Netflix] 촬영하며 오싹했다는 육성재? 쌍갑포차 배우들이 만난 귀신 썰! ㅣ 쌍갑토크
# 내돈내산 패딩코트 썰
"아니, 내가 그냥 내 마음에 들어서 입었는데! 내 생일날 나에게 선물했던, 또 드라마아 잘되서 기쁜 마음에 과감히 나에게 선물한 옷이야."
"이게 패딩이냐, 코트냐, 말을 많이 하면서 그...나의 패션 세계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던..."
"내 만족이니까!" (최원영)
"나는 리스펙!" (육성재)
# 귀신, 있는 것 같기도
원래 귀신을 믿지 않았다는 육성재. '쌍갑포차'에 출연하면서 왠지 등골이 오싹해지는 순간들을 경험했다는데...
"('쌍갑포차') 촬영을 하면서 집에 들어와서 혼자 자려고 누우면 쎄한 느낌이 들어. 가끔. 그게 귀신인가?"(육성재)
"귀신 데리고 들어간 거 아니야?" (황정음)
포차에서는 양파 까는 것이 주 업무지만, 포차 밖에서는 악귀 때려잡고 있는 카리스마 있는 귀반장 최원영도 귀신을 느낀 적이 있다.
"운전을 하고 가다가 사이드미러를 봐야하는데 고개가 갑자기 안 돌아가는 거야. 멀쩡했던 고개가!"
뭔가 시작부터 흥미진진.
"가는 길에 친구한테 받을 게 있어서 들렀는데, 그 친구가 그런 기운이 좀 있는 친구였거든. 나를 보자마자 스윽 없어지는 거야.
아무 말 안 하고 다시 나와서 뚜벅뚜벅 오더니 나를 빙빙빙 돌리면서 소금을 뿌렸어. 내가 '어?' 하면서 돌았더니 가만히 이렇게 보고 있는 거야.
"왜 그래?" 하고 고개를 움직였는데 언제 고개가 안 돌아갔냐는 듯이 너무 멀쩡한 거야! 소름이 너무 돋아가지고..."
# 서럽지 '않았던' 썰
짧고 강한 황정음의 강한 썰 하나 투척.
'쌍갑포차'의 수많은 사연들처럼 서러웠던 썰이 있는지 물었더니...
"난 서러운 일은 많이 안겪었어. 예뻐가지고!
친구들이 서러웠지. ㅎㅎㅎ"
황정음 씨 동창 분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 육성재 첫 음주 썰
'포차'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쌍갑포차'에서 꿈에 들어가기 위한 매개체도 바로 술, 쌍갑주다.
세 배우 중 막내인 육성재. 그에게 첫 음주 썰을 물어봤는데...
"2015년, 스무살이 된 해에 아버지와 술을 마셨지. 술은 아빠에게 처음 배워야 한다면서 술을 권하셨는데 그때는 술이 별로 맛도 없고 이걸 왜 마시냐면서 '아, 안 마신다고!' 하고 응석을 부렸던 기억이 있어.
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 (황정음)
"지금은 아버지와 낚시를 가거나 하면 많은 대화를 하게끔 역할을 해주는 게 술인 것 같기도 해." (육성재)
쌍: 쌍갑포차 대박나서
갑: 갑자기
포: 포상휴가
차: 차라쟌~!
쌍: 쌍갑포차로 와
갑: 갑오징어, 해삼, 멍게 신선한 메뉴가 가득
포: 포장은 안돼
차: 차례로 오게나
쌍: 쌍스러운
갑: 갑들에게 전한다
포: 포기해라 갑질
차: 차자가서(찾아가서) 혼내주기 전에!
[Netflix] 촬영하며 오싹했다는 육성재? 쌍갑포차 배우들이 만난 귀신 썰! ㅣ 쌍갑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