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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로맨스물 맡아 설렌다는 배우

조회수 2021. 1. 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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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도 설레네요
출처: '타인은 지옥이다'

한때 다리 펴고 자기도 힘든 고시원 단칸방에 살았던 '타인은 지옥이다' 윤종우가...

출처: '런 온'

최근 으리으리한 호텔 방에서 발견됐다?!


그것도 늘 긴장된 얼굴이었던 이전과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때로는 달달한 멜로 눈빛을 하고서.

출처: '런 온'

어찌 된 영문인가 하면, 윤종우를 연기했던 배우 임시완이 '런 온' 기선겸 역으로 1년 반 만에 돌아온 것이다.


사는 곳부터 표정, 눈빛, 분위기까지 싹 달라진 까닭은 장르 변화에 있다.


전작인 '타인은 지옥이다'가 손에 땀을 쥐게 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였다면, 이번 '런 온'은 파스텔빛 사랑이 넘치는 로맨스 장르다.

출처: '미생', '변호인', '타인은 지옥이다'

무엇보다도 임시완에게는 3년 만의 로맨스물. 2017년 선보인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후 처음이다.


현실적인 직장 이야기를 담은 '미생', 1980년대 우리 역사를 담은 작품 '변호인', 범죄 조직의 이야기이자 누아르 장르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그리고 앞서 언급한 미스터리 스릴러 '타인은 지옥이다'까지...


연기자 데뷔 후 이렇게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로맨스 주연작은 많지 않았던 임시완.

그러니 이번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한 감회가 남다를 터다. 아니나 다를까. '런 온'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설렘을 표했다.

드디어 달달한 작품을 하게 돼서 저도 설렘을 느끼면서 찍고 있다. 어두운 작품을 할 때보다 확실히 평상시에도 기분 좋은 일이 많은 것 같다."
(임시완, '런 온' 제작발표회 중)
출처: '런 온'

'런 온'은 육상 선수와 영화 번역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와 미대생 등 다양한 작업군에서 종사하고 있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여기서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 역을 맡은 임시완.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의 배우 신세경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다.

어떨 때 보면 정의롭고, 어떨 때 보면 세상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독특한 캐릭터 기선겸.


그런 기선겸의 마음을 오미주가 들여다보고 헤아리게 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임시완은 그런 기선겸과 오미주의 관계를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다.

기선겸은 해석이 안 되는 캐릭터다. 해석이 없으면 정상적이지 않은 인물로 보이기 쉬운데, 오미주라는 캐릭터가 기선겸에게 관심을 갖고 기선겸이라는 사람을 해석해주면서 기선겸이라는 사람이 의미 있게 그려지는 것 같다."
(임시완, 제작발표회 중)
출처: '런 온'

임시완 본인도 찍으면서 설렘을 느낀다고 했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렘을 유발하는 장면도 벌써 여럿 탄생시켰다.


손목 잡고 억지로 끌고 가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오미주를 구해준 기선겸.


"그 손은 놓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출처: '런 온'

어디 다쳤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의외로 세심해서 무심한 듯 다정하게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질 않나.


경기나 훈련할 때 외에는 잘 뛰지 않는다더니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오미주에게만은 예외로 달려오고,

출처: '런 온'

평소 식습관을 유심히 관찰하더니 어느 날 문득 밥 잘 챙겨 먹어야 된다고 걱정해주는 기선겸.


"잔소리 아니고 걱정."

출처: '런 온'

심지어 심쿵한 고백도 했다.


"나 좀 좋아해주라"라는 오미주의 말에 "그건 이미 하고 있는데"라며 달달한 멜로 눈빛으로 쳐다본 것.

이렇게 기선겸 역할을 통해 보는 이들을 달달한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임시완.


지난 방송 고백신으로 본격 쌍방향 로맨스에 시작을 알린 만큼, 또 어떤 심쿵 포인트를 선보일지 심히 기대가 된다.


기다렸던 임시완의 멜로 눈빛, '런 온'에서 실컷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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