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집착남 VS 30대 집착남

조회수 2019. 12. 25.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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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무서운데 어떡하죠..?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는 알고, '기묘한 이야기'도 들어봤다.


넷플릭스의 유명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당신.


그러나 넷플릭스의 진가는 보석 같은 드라마를 발견했을 때에 알게 된다.

그래서 소개하고자 하는 이번 작품.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빌어먹을 세상따위'와 '너의 모든 것'이다.

# 힐링 드라마 VS 자극 드라마 

출처: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빌어먹을 세상따위
이제 발돋움을 시작한 사이코패스 제임스와 미치도록 떠나고 싶은 반항아 앨리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제목은 좀(?) 거칠지만 '빌어먹을 세상따위'는 두 10대 소년, 소녀의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둘의 성장을 보며 되려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드라마. 시즌 2까지 나온 상태다.
출처: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너의 모든 것
'빌어먹을 세상따위'가 힐링이라면 '너의 모든 것'은 그야말로 자극 그 자체다. (ㅎㅎ)

뉴욕에 사는 청년 조가 첫눈에 반한 벡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맨스 스릴러.

진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덕분에 회차 내내 자극의 끝을 맛볼 수 있다.

# 10대 집착남 VS 30대 집착남 

출처: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빌어먹을 세상따위
10대 집착남, 제임스의 집착은 조금 특이하면서도 섬뜩하다.

일단 제임스를 알아야 하는데, 제임스는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한다.

유머 감각이 없고, 튀김기에 손을 넣어보고, 동물을 죽이기도 한다.
출처: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그러다 좀 더 '큰 걸' 죽여보고 싶단 생각에 선택한 것이 앨리사다.

그래서 앨리사와 데이트를 할 때, 키스를 할 때에도 제임스는 온통 '앨리사 죽이기'만을 생각한다.

앨리사를 어떻게 죽일지, 언제 죽일지에 집착하며 앨리사와 먼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출처: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너의 모든 것
'너의 모든 것' 조의 집착은 꽤나 심각하다.

일단 자신이 꽂힌 여자 벡의 이름을 통해 구글링, 집 주소를 알아낸 건 기본.

집 앞에서 그녀를 지켜보기도 한다. (ㄷㄷㄷ)
출처: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어디 그뿐인가.

가스 누출 신고를 해 몰래 집에 들어가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는 일까지!

이쯤 되면 무서울 지경이다...

# 멍한 동공 VS 이글 아이 

출처: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빌어먹을 세상따위
감정 없는 사이코패스답게, '빌어먹을 세상따위' 제임스는 늘 멍한 표정이다.

밥을 먹을 때도, 데이트를 할 때도, 앨리사가 자극적인 말을 할 때도 항상 멍한 눈을 하고 있다.
출처: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따위'
살인 계획 되새기는 중... 이렇게 멍할 일?
이런 제임스를 영국 배우 알렉스 로더가 잘 표현해줬다.

감정 없는 표정, 그러나 그 속에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제임스를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출처: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너의 모든 것
반면 '너의 모든 것'은 이글 아이의 정석이다.

벡을 몰래 훔쳐볼 때도 이글이글, 벡을 바라볼 때도 사랑으로 이글거린다.

자신과 벡의 관계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때도, 그래서 심기가 불편할 때도 이글아이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출처: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이런 조를 연기한 주인공은 배우 펜 바드글리.

'너의 모든 것'에서는 살짝 핼쑥한 얼굴로 집착 심한 조의 모습과 싱크로율 100%를 보여준다.

조만간 시즌 2가 공개된다고 하니, 과연 시즌 2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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