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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600만의 스타가 SNS 활동을 하지 않게 된 이유

조회수 2021. 5. 4.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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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깊은 '기묘한 이야기'의 낸시 본체

지난 2006년 첫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작품의 인기가 뜨거웠던 만큼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도 큰 관심을 받았다.

출처: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마이클(핀 울프하드)의 누나 낸시 역으로 활약한 너탈리아 다이어도 '기묘한 이야기'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중 한 명이다.


쏟아진 관심은 늘어난 SNS 팔로워로 짐작하게 하는데.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너탈리아 다이어의 경우 현재 무려 600만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그의 글 하나, 사진 하나 사소한 것까지 관심을 갖는다는 말.


그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만도 하지만 너탈리아 다이어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한다.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실제로 2016년 개설한 후로 지금까지 올린 게시물을 다 합쳐봐야 고작 100개 미만이다.


지난해에 올린 글은 두 개, 올해 올린 글은 한 개뿐이다. 그나마도 작품 홍보와 관련한 게시물이나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지지하는 글 등이다.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너탈리아 다이어가 이렇게 게시물을 잘 올리지 않는 이유는 조심스러운 성격 때문이라고.


혹시라도 자신이 올릴 게시물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지, 다르게 해석되진 않을지 늘 걱정이 된단다.

저는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볼 거예요. 제가 올릴 사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뭔가 잘못되진 않았는지 말이에요."(너탈리아 다이어, CLASH와의 인터뷰에서)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이는 스타가 되고 찾아온 변화는 아니다. 사실 '기묘한 이야기'를 통해 인기를 얻기 전에도 소셜 미디어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단다.


팔로워가 단 3명이던 시절에도 SNS에서 크게 활동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소셜 미디어가 정말 쉽지는 않아요. 모든 사람은 다 다르고 어떤 사람들은 SNS를 잘 활용하고 즐겨요. 그런데 저에겐 그저 많은 질문을 던지는 미디어인 거인 거죠."(너탈리아 다이어,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멋진 작품에 출연하고 멋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작품 안에서 멋진 캐릭터가 되는 것은 너무 좋단다.


하지만 쏟아지는 인기나 명성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한다고.


그저 지금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늘 노력하는 중이다.

출처: '허드 앤 씬'

이처럼 사려 깊고 생각도 많은 너탈리아 다이어.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며 작품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 2019년에는 무려 5편의 영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 '허드 앤 씬'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출처: '허드 앤 씬'

'허드 앤 씬'은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어느 부부가 오래된 집에서 불길한 기운을 느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여기서 너탈리아 다이어는 이사 온 부부 중 남편인 조지와 얽히는 인물 윌리스 역을 맡았다.


건실한 인물로 비춰지던 조지(제임스 노턴)에게 이면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처음 드러나게 한 인물이 바로 윌리스.

출처: '허드 앤 씬'

조지가 기혼자임을 알고 처음에는 선을 긋지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면서 괴로워한다.


조지와 함께 불구덩이로 뛰어들지, 혹은 스스로 그곳에서 빠져나올지 그의 선택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다.


너탈리아 다이어의 이름을 알린 '기묘한 이야기'에서 모범생 낸시를 연기했던 만큼, 이번 캐릭터는 더욱 색다르게 다가올 터다.

출처: 너탈리아 다이어 인스타그램

백 마디 말보단 작품을 통해 인사하는 너탈리아 다이어. 그가 건넨 이번 인사, 어떤 모습일지 직접 확인해 보시길.


'허드 앤 씬'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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