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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거부했다는 배우

대체불가한 매력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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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턱을 이렇게 만져보시고 돌려보시더니 '안 해!' 그러시더라고요. '조금만 더 기다려봐요. 그 턱이 매력으로 인기있는 시대가 올거예요'라면서."

그 의사 누구인지 아주 보는 눈이 정확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마스크가 또 어디에 있다고 수술을! 


대체불가 유니크한 분위기의 소유자, 이엘의 에피소드다. 

본인이 느끼기에 약간 부각되어 보이는 앞턱이 콤플렉스라 성형외과에 갔었다는 이엘. 상담 후 의사가 이 턱이 매력이 될 것이라며 거부했단다. 


그의 말이 맞았다. 이엘만의 매력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빠져가는 듯하다. 

2009년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로 데뷔한 후 올해로 11년. 그간 참 독특한 설정의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수수한 모습일 때와 화려한 분장이 모두 잘 받는 마스크에 어떤 캐릭터든 녹아드는 유연한 연기가 그간 빛을 발했다. 

섹시함이 넘치는 역할도, 할 말은 다 하는 속 시원한 캐릭터도, 내면의 상처가 가득하면서 꾹 참고 홀로 감내하는 안쓰러운 여인도, 심지어는 '신'까지도 소화해낸다. 

출처'콜'

수많은 필모 중 특히 돋보이는 순간들은 흥미로운 설정의 캐릭터들을 표현할 때다. 요괴, 신, 심지어는 '신엄마'까지, 평범치 않은 캐릭터를 세 번이나 연기했다.  


이엘 만이 가진 신비로운 분위기가 이런 역할에서 특히 폭발했다. 

출처'화유기'

고대 소설 '서유기'를 모티프로 한 '화유기'에서는 우마왕(차승원)에게 충성하는 '개 요괴'였다. 


화려한 메이크업에 딱 봐도 힘 준 티가 팍팍 나는 옷, 할 말은 참지 않는 속 시원한 성격까지 갖춘 마비서(이엘)지만....

우마왕에게는 세상 순종적인 '충견'이라는 것이 반전. 


지금 당장 환불 받으러 가도 될 것 같은 저 카리스마 터지는 비주얼에 댕댕이 같은 면모라니. 


(아, 물론 마비서는 개니까...) 

출처'도깨비'

'도깨비'에서는 더 업그레이드 되어 우리네 토속 신화의 신인 삼신할매 역이었다. 


아마 이엘이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제대로 알린 역할이 바로 이 삼신일 듯하다. 

출처'도깨비'

은탁에게 배추를 건네던 할머니의 모습일 때는 몸짓과 목소리까지 완전하게 노인이었던 이엘이...

출처'도깨비'

또 다른 신(정확히는 신이 잠시 몸을 빌린) 덕화(육성재)와 만날 때는 이렇게 붉은 립스틱이 찰떡으로 어울리는 도도하고 강렬한 여인으로 변모했다. 


걸음걸이와 표정, 눈빛까지 완전하게 다른 두 가지 모습을 한 작품에서 보여줬던 이엘이었다. 

(캬, 이 장면 볼 때 찐으로 감탄했었지)

출처'도깨비'

출처'콜'

지난 27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 '콜'에서는 위험한 아이인 영숙(전종서)을 감시하는 신엄마 역이다. 


영숙의 내면의 악을 일찍이 알아차리고 온갖 영적 방법으로 그를 통제하려하는 인물이다. 

출처'콜'

자신 안의 악한 본성을 다스리지 못하고 광기를 보이는 영숙을 단호하게 억압하는 그 모습은 영숙 못지 않게 살벌하다. 


영숙의 운명을 막아보기 위해 독특한 주술 의식을 행하는 그 장면은 잠시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출처'콜'
대체 이엘이 아니면 비주얼부터 행동 하나까지 미스터리한 이 역할을 누가 소화했을까 싶다. 

'콜'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도 "이엘 배우만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며 "대사를 대체할 수 있는 표정과 몸짓을 디테일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엘. 그가 만들어낸 독특한 캐릭터들이 빛나는 작품들로 그의 진가를 확인해보시길. 


내 마왕에게만은 순종적인 요괴로 등장한 '화유기', 따뜻한 삼신할매로 열연한 '도깨비', 기묘한 분위기가 풍기는 '콜'까지, 모두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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