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만난 지 3일 만에 결혼하자 했다는 배우

조회수 2021. 4. 3.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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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입니다

평생 함께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결혼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까지 3일이면 충분한 경우도 있으니까.


운명적이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처럼.

출처: 조한철 인스타그램

바로 현재 '빈센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조한철의 이야기다.


대학로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동을 펼쳐온 조한철.


특히나 그의 강점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소화 가능하다는 데에 있다.

출처: '백일의 낭군님'

같은 조선 시대를 다룬 작품이어도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신하들의 등쌀에 밀려 언제나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불안한 왕으로 분했고,

출처: '킹덤' 시즌 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에서는 인간적인 매력과 더불어 반전 카리스마를 보여준 방계 왕족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출처: '로맨스는 별책부록'

돈보다는 작품성이오, 배고픈 시인들과 늘 마음을 함께하던 편집팀 팀장 봉지홍.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바로 이 봉지홍 역으로 푸근하고 감수성 넘치는 문학 중년을 연기하더니,

출처: '빈센조'

최근 '빈센조'에서는 강한 자에겐 약하고 약한 자에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우상 로펌 대표 한승혁으로 변신하지 않았겠나.


한 해에 드라마, 영화 넘나들며 세 편 이상씩은 꼭 참여해온 다작 배우이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연기 변신과 표현력이다.


선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다양한 장르를 표현해낸 조한철, 사실 본체의 모습은 그중에서도 로맨스 장르에 가깝다.

출처: 조한철 인스타그램

아내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한 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와 아내가 각각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 이야기에 따르면...

출처: 조한철 인스타그램

아내와는 어린 시절 한동네에 살았던 사이였단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스물여덟 살이 되어 만나게 되었다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에게 푹 빠진 두 사람이다. 단숨에 결혼을 결심할 만큼 말이다.

아내가 한 살 연하인데, 어린 시절 한동네 살았었죠. 스물여덟 살에 다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만날 때마다 편하고 새로운 느낌이어서 바로 결혼 결심을 했어요."(조한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출처: 조한철 인스타그램

만난 지 3일 만에 조한철은 장난처럼 '결혼하자'고 말했단다. 거기에 아내가 '알겠다'고 답한 것이 실제로 결혼으로 이루어졌다. 웨딩마치를 울리기까지는 단 3개월이 걸렸다고.


이처럼 시나리오로 써도 될 만큼 지금의 아내와 운명적으로 부부가 된 조한철. 상대적으로 로맨스 작품에 참여한 적은 적지만 마음만은 진심이다. 가장 하고 싶은 장르로 로맨스를 꼽은 적이 있을 정도.


실제 러브스토리를 알고 보니 어찌나 메소드 연기를 펼쳐줄지 벌써 기대가 되지 않겠나.

출처: 조한철 인스타그램

만약 진짜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펼치고 싶을까?


근사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는 평범한 사람들의 로맨스를 담고 싶다는 조한철이다.


코미디가 살짝 섞인, 사람 냄새가 나는 로맨스를 선보이고 싶단다. 그것이 꼭 자신의 이야기 같이 와닿을 것 같아서다.

출처: '빈센조'

현재 '빈센조'를 통해 본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기회주의자 악역을 찰떡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조한철. 그래서 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중인데.


그런 조한철을 그의 바람처럼 로맨스 작품에서도 만날 날, 기대해봐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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