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의 롤모델인 배우

조회수 2021. 1. 22.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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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빈티지의 인간화

국내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도 롤모델로 꼽는 패션 아이콘이 있다.


먼저 꾸민 듯 안 꾸민 듯 세련된 패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효진. 많은 이들이 닮고 싶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도 이 사람을 롤모델로 꼽았었다.

패션과 과감함을 함께 이끌어가는 카리스마가 멋있어요."(뉴스엔과의 인터뷰 중)

공효진이 과거 인터뷰를 통해 롤모델로 언급한 사람,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클로에 세비니다.

클로에 세비니는 김민희도 스타일 롤모델로 꼽은 주인공이다.


김민희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클로에 세비니의 변화무쌍하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처럼 패셔니스타들의 패셔니스타인 클로에 세비니. 그들을 반하게 한 패션 센스가 어느 정도인지 SNS부터 살짝 살펴봤다.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액세서리 매칭 센스.

우아한 퍼 재킷에 터프한 신발과 깜찍한 헤어스타일을 매치해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했고,

아무나 어울리기 힘든 점프슈트엔 광택감이 느껴지는 블랙 재킷과 베레모를 매치해 그녀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반대로 심플한 의상에는 포인트가 되는 선글라스를 매치해 심심하지 않은 룩을 완성하는 센스에...

그녀의 패션을 완성하는 특유의 눈빛과 빈티지한 분위기까지!


이것이 앞서 패셔니스타들이 언급한 클로에 세비니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클로에 세비니는 패션 센스로 일찌감치 미국 패션계에서 인정받아왔다.


시작은 17살 때였다. 당시 뉴욕의 길거리를 걷고 있었던 클로에 세비니. 패션 매거진 Sassy의 에디터가 클로에 세비니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며 그 자리에서 잡지 모델 제안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브랜드의 모델이 되는 등 패션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단순히 옷을 입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기에도 나섰다. 클로에 세비니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패션 디자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뉴욕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와 함께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라인을 론칭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출처: '아메리칸 사이코'
물론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1995년 영화 '키즈'로 데뷔해 '소년은 울지 않는다', '아메리칸 사이코', '멜린다 앤 멜린다', '조디악' 등 실험적인 영화까지 다양하게 출연해온 클로에 세비니.

패션으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올해로 벌써 데뷔 27년차가 된 베테랑 배우이기도 하다.

영화 속 클로에 세비니의 매력은 섬세한 감정 표현이다.  특유의 분위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만나보고 싶다면 영화 '리지'를 보면 된다. 
출처: '리지'

'리지'는 1800년대 실제로 일어난 도끼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유산을 노리는 삼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대부호 보든 가 상속녀 리지의 쉽지 않은 과정을 담아냈다.


여기서 클로에 세비니는 상속녀 리지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자신을 억압하는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매사 경직된 모습을 보여줬다면...

출처: '리지'

새로운 하녀 브리짓(크리스틴 스튜어트)과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은 서툴고 두렵지만 용기를 내기도 하고 때론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도 빠지는 리지.


그 바람에 해서는 안 되는 선택까지 하게 되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해낸 클로에 세비니다.

출처: '러시아 인형처럼', '데드 돈 다이'

이밖에 2019년 칸 영화제 개막작이기도 했던 영화 '데드 돈 다이'에서 미네르바 모리슨 역을 맡아 애덤 드라이버, 틸다 스윈턴 등과 호흡을 맞춘 클로에 세비니.


가장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에서 주인공 나디아(너태샤 리온)의 엄마로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놀라운 점은 영화계에서도 연기에만 만족하지 않고 직접 만드는 일까지 도전했다는 것이다.


2016년 단편 영화 '키티'는 클로에 세비니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이다. 15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그녀의 색깔을 담아냈다는 의미가 있다.

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배우에 영화감독까지 재능도 열정도 많은 클로에 세비니. 앞으로도 그 넘치는 끼를 다양한 영역에서 마음껏 펼치길.


배우로서의 클로에 세비니 모습은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 바로 검색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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