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은 이거 모름

조회수 2020. 2. 3.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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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현재가 아닌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즐거운 건 지금은 볼 수 없는 물건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90년대생은 아마도 모를 그때 그 시절 물건들을 한번 만나볼까.

TV

출처: '응답하라 1988'

과거 TV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TV와는 많이 다르다.


일단 현재 TV에는 필요 없는 안테나가 달려있는데, 전파를 잡기 위해 필요한 도구였다.


여기에 지금은 DVD나 IPTV 등으로 영화를 보지만 당시엔 많이 사용했던 비디오테이프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딸려있다.

출처: '응답하라 1988'

TV 모양도 다양하다.


이 TV의 경우 안테나가 더 길게 나와있고 밑에 저 다이얼!


저게 바로 채널과 볼륨을 조절하는 다이얼이다. 지금은 리모컨으로 채널과 볼륨을 조절하지만 당시엔 TV 앞으로 이동해 채널을 돌려야 했다.

출처: '응답하라 1988'

이 TV는 버튼식이라는 거~

못난이 인형

출처: '응답하라 1988'

90년대생은 아마 처음 보는 인형일 수도 있지만, 70~8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아마 다 아실 거다.


꼭 저렇게 삼 형제가 같이 있어야 했고 집집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곤 했다.


당시 모두들 '못난이 인형'이라고 불러 '못난이 인형인가 보다'라고만 알고 있을 뿐 왜 이름이 이렇게 됐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회수권

출처: '응답하라 1988'

요즘엔 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찍는 것이 보편화돼 있지만 당시엔 이렇게 생긴 회수권을 내고 버스에 타야 했다.


특히 학생들은 성인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저런 회수권이 필수였다.


한 장씩 뜯어 현금 대용으로 사용했다.

석유풍로

출처: '응답하라 1988'

90년대생에게는 이름조차도 낯설 석유풍로, 당시엔 '곤로'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곤 했다.


쉽게 말해 지금의 가스레인지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가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당시엔 석유를 사용해야 했다.


이에 석유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풍로로 음식을 해 먹곤 했다.


당시엔 장작과 연탄아궁이에서 주부들을 해방시켜 준 획기적인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MBC 청룡

출처: '응답하라 1988'

야구공에 선명하게 적혀 있는 'MBC 청룡'. 그러니 야구팀인 것 같긴 한데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야구팀에는 저런 팀이 없고...


사실 MBC 청룡은 현재 LG 트윈스의 전신이다. 1982년 창단한 팀으로 스타플레이어로 중무장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90년에 매각돼 현재의 LG 트윈스로 새 출발 한 바 있다.

유선 전화기

출처: '응답하라 1988'

유선 전화기는 지금도 판매되고 있지만, 당시엔 거의 모든 집이 유선 전화기를 사용했으니 이 역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한다.


요즘엔 집에 전화기를 두지 않는 집도 많지만, 당시엔 핸드폰이 보편화된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아야 했다.


때문에 집마다 유선 전화기를 설치했으며 꼬불꼬불한 선으로 연결된 유선 전화기를 사용하는 모습도 꽤나 익숙한 모습이었다.

출처: '응답하라 1988'

모든 집에 유선 전화기만 있었던 건 아니다. 이렇게 무선 전화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 무선 전화기는 당시 '부의 상징'. 유선 전화기보다 편리하고 가격이 비싸 부의 상징으로 불렸다고 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라미란네가 잘 사는 집으로 등장하는 만큼 부의 상징인 무선 전화기를 집에 둔 걸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기묘한 이야기'

이건 전화기는 아니고 무전기다.


전파 송신이 가능한 지역 내에서 사용하는 무전기인데, 지금도 무전기를 사용하지만 지금과는 크기 자체가 다르기에 가져와봤다.


거의 얼굴을 잡아먹을 만큼의 거대한 크기 좀 보시길.


가히 무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출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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