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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미사수지만 괜찮아]

핫한 스타들이 다녀가는 예능 '아는 형님'. 그러다 보니 데뷔한 지 몇 년 되지 않은 아이돌 그룹에게 꿈의 예능으로 불리는 곳이 바로 이 '아는 형님'이다.

그런데 최근 '아는 형님'의 완전체 출연권을 얻고 방송에서 엉엉 운 아이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현재 위키미키로 활동하고 있는 최유정.

앞서 아이오아이로서는 두 번이나 완전체로 출연했던 최유정이지만, 위키미키로서 완전체 출연은 아직이다.

그런 최유정이 위키미키라는 그룹 전체를 알릴 기회를 얻어낸 현장. 바로 '아는 형님' 제1회 형님학교 걸그룹 대전에서였다.

얼마나 기뻤으면 눈물까지 흘렸을까 싶은데, 과연 어떤 활약을 통해 완전체 출연권을 따낸 것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자.

'아는 형님'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걸그룹 대전. 총 일곱 팀의 아이돌 그룹이 이 대전에 참여했다. 그룹당 출연한 멤버 수는 단 두 명씩.

(여자)아이들의 우기와 미연, 모모랜드의 주이와 낸시, 우주소녀의 다영과 수빈, 에이프릴의 윤채경과 이나은, 여자친구의 엄지와 은하, 러블리즈의 서지수와 이미주...

그리고 위키미키에서는 최유정과 김도연이 대표로 출연했다.

이렇게 일곱 팀이 다양한 종목으로 대결을 펼쳐 점수를 내고,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것이다.

가장 먼저 펼쳐진 성대모사 대결. 최유정은 동물 중에서도 고릴라 성대모사를 할 수 있다며 나섰다.

리얼한 고릴라 소리와 함께 이렇게...

행동모사까지 완벽하게 해낸 최유정.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예능감을 팍팍 분출했다.

그런 최유정이 고득점을 획득한 분야는 단연 댄스 분야.

댄스 대결에서 첫 번째로 나설 만큼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다. 작고 소중한 요정 비주얼의 최유정이 선택한 댄스는 힙합댄스.

의외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최유정의 전공은 스웨그 넘치는 힙합댄스다.

이렇게 느낌 있는 댄스도 가능하고.

남자 아이돌 댄스도 웬만한 춤은 다 출 줄 아는 최유정.

최근 백현의 '캔디' 댄스도 느낌 있게 소화했더랬다. 그루브한 동작도, 파워풀한 동작도 척척 해낸다니까.

이날 '아는 형님'에서도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댄스로 감탄을 자아냈으니, 안 본 사람들은 영상으로 꼭 보자.

김도연, 이수근과 함께 결성한 즉석 혼성 3인조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큰 키의 김도연이 위키를, 비교적 작은 키의 최유정이 밑키를, 이수근이 카드키(?)를 맡은 것이다.

댄스면 댄스, 즉석 콩트면 콩트까지 '아는 형님'에서 쉴틈없이 활약한 최유정.

결국 위키미키로서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종업식 파티 초대권을 받게 됐다.

그리고 모두의 축하가 쏟아진 이 순간. 감격의 우승 소감을 묻자, 글쎄 최유정이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는 게 아닌가.

숙소에서 보고 있을 위키미키 멤버들 생각에 눈물이 났다는 것. 

최유정이 울 정도로 기뻐하는 걸 보고 '아는 형님' 멤버들이 더 감동하고 고마워했다.

이게 다 멤버 전체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 감격의 눈물 아니겠나.

이런 돈독한 우정의 위키미키라면 앞으로 더 승승장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는 형님' 종업식 파티를 통해 위키미키 완전체 꼭 만날 수 있길. 에디터N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