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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때문에 인생 바뀐 배우

조회수 2020. 8. 13.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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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야 반갑다

꽤나 잘나가던 수영선수였던 한 고등학생.


그러다 2012년 인생을 바꾸는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레이디 가가 콘서트에서다.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으면서 수영을 그만두게 된 것. 대신 음악과 공연으로 진로를 틀었다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 사람은...

지난 2017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루머의 루머의 루머' 해나 베이커 역에 당당히 캐스팅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캐서린 랭포드다.


1996년 4월 29일 호주 퍼스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했다는 데뷔 전 이야기의 주인공, 맞다.

수영선수에서 배우로 진로를 바꾸기란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터.


하지만 '루머의 루머의 루머'로 단숨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인정을 받은 캐서린 랭포드.


배우의 길을 걷겠다는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리즈에서 워낙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다음 TV 시리즈 행보도 기다려지던 참.


아서왕의 전설을 새롭게 해석한 '저주받은 소녀'에 캐서린 랭포드가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참 반가운 소식이었다.

물론 캐서린 랭포드도 기쁜 건 마찬가지였는데, '저주받은 여인'에 합류 후 SNS에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제가 이 전설적인 이야기의 일부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캐서린 랭포드)
출처: '저주 받은 소녀'

'저주받은 소녀'에서 캐서린 랭포드가 맡은 역할은 탄압받는 페이족의 여인이자, 호수의 여인 니무에 역이다.


배역 설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사연 많은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출처: '저주받은 소녀'

니무에는 정령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진 탓에 어릴 적엔 부족 사람들로부터 마녀라며 따돌림을 당하고, 커서는 레드 팰러딘에게 쫓기는 신세.

출처: '저주 받은 소녀'

심지어 레드 팰러딘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의심을 피하고자 생니까지 뽑아버린다고 하니 니무에의 고난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보는 내가 다 아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저주 받은 소녀'

하지만 그냥 당하고만 있는 여인이 아니라는 반전이다.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들면 호랑이 힘이 솟아나고, 화가 나면 정령들이 알아서 적을 처단해주는 마법까지 갖췄다.


니무에를 통해 통쾌함을 선사하는 캐서린 랭포드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작품에서는 비 맞고 구르고 많은 고생을 하지만, 최근엔 브이까지 하며 촬영을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캐서린 랭포드.


캐서린 랭포드의 연기에 대한 사랑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에 이어 새 작품에서 활약하는 캐서린 랭포드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오늘밤 '저주받은 소녀' 정주행 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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