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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 싫은 내가 나약한 걸까? | 기분부전장애 & 번아웃 &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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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우울한데.. 우울증까진 아닌 것 같고..
그럼 전 어떤 상태일까요?

우울증은 아닌데 우울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해란입니다.

기분부전장애

우울증은 확실하게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겨야 하거든요. 모호하게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산다고 해서 다 우울증이라고 하진 않고요. 최근 떠오른 병명 중 '기분부전장애'라는 것이 있어요.

사실 흔하지는 않은 진단인데요. 기분부전장애는 의학적으로 우울증까진 아니지만 우울한 감정이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우울한 상태인 경우를 뜻해요. '아 이게 우울증은 아닌데 오랜 시간 우울한 감정이 있다'라면 기분부전장애일 수 있어요.

그렇다면 기분부전장애가 우울증의 전조증상인지 궁금하실 수 있을 텐데요. 둘은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물론 기분부전장애를 오래 앓고 있다가 중간에 우울증이 올 수 있어요. 그건 두 개의 병이 같이 생긴 거예요.

기분부전장애는 성격인 경우도 있고요. 어떤 트라우마가 작용하는 걸 수도 있고요. 보통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나는 이렇게 살아왔어'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는 생물학적 변화가 주된 병과는 다르기 때문에 약을 먹어서 드라마틱 하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아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상담 치료가 필요합니다.

번아웃

무기력감은 의학적으로 진단이 되는 건 아니에요. 정신적인 에너지, 신체적 에너지가 다 고갈됐다는 뜻인데요. 보통은 직장인이 많고, 학생들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분이 슬프진 않지만 만사가 귀찮고, 일에 몰두하다 신체와 정신이 피로해 무기력해지는 상태가 번아웃인 거죠.

짜증이 많이 나고 불안할 때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번아웃은 치료가 참 어려워요. 하고 있는 일을 쉬는 것이 가장 좋지만 멈추기 힘들다면 혹 불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심해지만 사실 쉬어야 하고요. 최대한 셀프 휴식이 필요합니다.

쉬면 나을 수 있는 병이에요. 충분한 휴식으로 우울증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해요.

자존감

자존감이 낮으면 우울한 성격이 되거나 기분부전장애가 올 수 있어요. 또,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죠. 젊었을 때는 방황을 많이 하잖아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고민을 해봐도 답이 없어요. 레퍼런스가 많이 없거든요.

그래서 방황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 방황에 취약한 친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20대 초반까지는 싫더라도 여기저기 모임에 많이 나가보고, 이런저런 경험을 쌓아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낮은 자존감 극복도 한층 쉬워질 겁니다.

곧 '우울증이 아닌 나의 이상한 감정들' 2탄으로 돌아올게요. 오늘 한 이야기는 영상에 더욱 자세히 담겨 있어요.


* 더 많은 영상은 YouTube 14F 채널에서!

https://www.youtube.com/c/14F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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