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이 10년지기 친구와 손절한 사연
당신의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어떤 존재인가요?
또 당신은 그들에게
어떤 친구인가요?
‘곽정은의 사생활’을 통해
10년 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와
절교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때는 곽정은이 막 독립하던 시절
그녀는 당시 광화문에
보증금 1000 / 월세 80 짜리
원룸이자 오피스텔에 거주했다.
들뜬 마음으로 친구에게 그 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더니
친구는 "왜 그렇게 비싼 집에 살아?
전셋집에 들어가야지" 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당시 그 정도 쾌적한 집에
살 수 있는 전세보증금은 없었고
좋은 집에 살고 싶었다.
또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월세를 선택한 것.
친구는 월세를 아껴서
나중에 좋은 집으로 갈 생각을 하라고 조언했다.
그때 느꼈던 불편한 마음...
곽정은은 불편함을 느꼈지만
빨리 돈을 모으라는 얘기가
나쁘게 들을만한 얘기는 아니니
그냥 넘어갔다.
출처-곽정은의 사생활
몇 년 후
싱글로 돌아온 곽정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곽정은은 친구에게
"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
라고 알린다.
“어떤 사람이야?”
“왜 말 안 했어!”
“너무 축하해”
등의 대답을 기대했던 곽정은은
친구에게서 돌아온 의외의 답변에 당황했다.
친구는 곽정은에게 딱 두 가지를 물어봤다.
"그 사람은 처음 결혼하는 거 맞아?"
"그쪽 집에서는 네가 결혼했던 거 알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했다는 곽정은.
누가 봐도 의도가 보이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곽정은은 불쾌감을 느꼈고,
친구사이지만 선을 넘었다고 생각 했다.
또 그녀가 가고 싶은 길이라고
얘기할 때마다 그 친구는
"너 왜 그렇게 살아?" 라고 했다.
자기가 생각하는 틀을
벗어날 때마다
미묘한 비난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끔 했다고 전했다.
이후 실망이 커져
친구에게 연락하지 말고
지내자고 통보했다고.
출처-곽정은의 사생활
우리 주변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걱정을 과장한 오지랖
조언을 과장한 비난
자존감을 뚝뚝 떨어뜨리는
그런 친구...
공감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바람직한 관계가 아닐까?
곽정은은 이렇게 말했다.
"10대, 20대, 30대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40대 넘어서 만난 친구들이
진정한 친구들로 느껴진다.
서로한테 함부로 충고하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만난다면
안정적인 관계를 이루는 것 같다."
출처-곽정은의 사생활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만큼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면
나에게 좋은 친구들이
신비롭게 나타난답니다."
내 주변에 나를 힘들게 하는 친구가 있다면
곰곰히 생각해보자.
이 친구로 인해 내 자존감이 떨어지는지
혹은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진 않은지
나를 충분히 배려하고 있는지...
당신을 힘들게 하는 친구라면
어차피 멀어지게 된다.
하루 빨리 괴로운 시기를 단축하라.
바로 곽정은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