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로 지진다" 서신애가 말한 끔찍한 학폭
아역으로 등장해 사랑받았던 신신애(서신애) 양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바로 그 소녀!
서신애 양은 어린 시절부터 데뷔해
연예계 생활을 해왔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기억 나시나요?'
엄마한테 혼나며 울던 꼬마가
입에 우유 수염을 붙이고 활짝 웃는 이 모습!
많은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던 장면이죠.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서신애.
하지만 좋은 관심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신애는
과거 친구들에게 놀림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학폭 실태에 대해 밝혔다.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다"며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서 슬펐다"고 전했다.
또한 학폭의 실체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신애는 "자신이 들어가고 싶은 파를 고르면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외진 곳으로 불려가
선배들에게 밟히고 찢긴다"면서
"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기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고 알렸다.
그리고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수진이 친구들끼리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너는 왕따'라고 하는 등
학교 폭력을 주도했다고 밝히며,
"제대로 준비해서 폭로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추가 폭로 글을 통해
서신애가 학폭 피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성자는 수진이 서신애에게
"빵꾸똥구","엄마·아빠 없어서 어떡하냐" 등
모욕적인 발언과 욕설을 했으며,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였다고 했다.
실제로 서신애와 수진은 와우중학교 출신으로,
일각에서는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서신애를 괴롭힌 사람 중 한 명이
수진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논란을 가중시켰다.
특히 서신애 배우와는 대화도 나눠본 적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신애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 의혹이 큰 관심을
사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인스타그램에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노래
'Therefore I Am' 플레이리스트 화면을 게재했다.
"난 너의 친구도 뭐도 아니야"
"네 입에 내 예쁜 이름 담지마"
"우리는 전혀 다른 부류니까"
"네 세상은 허상이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서신애는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우울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극복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방송을 통해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진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또 수진 뿐만 아니라
연예계 '학폭 미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연작시리즈 ‘SOS’에서
학교폭력에 휘말린 중학생 방시연 역을 맡았다.
학폭 피해를 호소한 서신애가
가해자 역을 연기하면서
어떤 마음이었을지...
가슴이 아프다.
근절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