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논란 왜? 스타병 고백한 연예인

조회수 2021. 2. 4. 09: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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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는 것은 남들이 나한테 스타라고 하는 거지 자기가 스스로 스타라고 하는 건 아니다.

배우 윤진이는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종영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관검색어인 '인성' '연예인병'과 같은 단어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병이라고요?
출처: 사진=KBS 제공
"오해였고, 후회해요"

데뷔작인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시청률 20%를 넘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윤진이는 ‘최윤’ 역의 김민종과 로맨스 연기를 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출처: 사진=SBS
"오늘부터 1일 하자"

이는 첫 작품이었던 드라마 '신사의 품격' 종영 인터뷰 떄문이었다. 당시 윤진이는 매니저에게 에어컨을 끄라고 따지는가 하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후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출처: 사진=SBS

이후 윤진이는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게 스스로 이해되지 않았고 잘못한 행동도 많았다"라면서 "당시 행동에 대해 후회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좀 더 성숙했다면 그런 행동을 안 했을거란 생각에 오랫동안 반성했다"라고 했다.

출처: 사진=SNS
"오랫동안 반성했어요"

이준기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연예인병에 걸려 친구들과 불편한 관계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출처: 사진=sbs
그때 스타병 시절에는....

당시 방송에서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의 성공을 언급하며 "부끄럽게도 (스타병이) 있었다"며 "그때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왕의 남자'는 2001년 개봉해 1051만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후 광고계를 섭렵...

이준기는 춤을 추며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노래를 부르는 광고를 찍었는데 이제품은 당시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출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한달만에 매출 100억 ㄷㄷㄷ
미녀는
석류를~

이준기는 "당시 매니저 없이는 밖에도 나가지 않고,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만 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자에게 "저널라즘이란게 없으세요?", "일일이 다 대답해야 하나요?" 등 면박을 주기도 했다고... 

출처: 사진=sbs
면박 전문 배우?
출처: 사진=sbs
그당시 거만함이 하늘을 찔렀네

"친구들에게 허세를 부렸으며, 자아도취에 빠졌으며, 시비를 걸기도 했다" 

출처: 사진=sbs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

그러다 대학친구에게 한 대 맞기까지...


이준기는 "많은 인기로 인해 잠시 제정신이 아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출처: 사진=sbs
한대 맞고 정신차렸죠

신인시절 배우 이수경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2015년 서울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현장이 그 시작이었다.

출처: 사진=tvN 홈페이지

이날 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을 꼽은 이유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구 같았다. 걸어 들어오는데 그냥 호구 같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강호구를 뜻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는 답변이었지만, 사전적 의미의 호구를 의도한 것이라면 분명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가 없는 답변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출처: 사진=인생을즐겨요 캡쳐
드라마 강호구가 호구 같다는애기인데 ㅠ.ㅠ

MC 신영일은 배우들 중 누가 가장 잘해주는지 물었다. 이수경은 "엄마로 나오는 분이 정말 잘해준다"고 답했다. 옆자리 배우들은 장난스럽게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유이는 "심지어 저는 1월 1일에 같이 있었다"며 "자신과 꼭 같이 있어줘야 한다고 해서 1월 1일에 만났다. 밥도 제가 샀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출처: 사진=인생을즐겨요 캡쳐
"전 억울해요 밥도 샀는데...."

이수경은 애교를 보여 달라는 요청에 "너어~"라는 애교 있는 말투로 화답했다. 그는 플래시가 터지자 마이크를 입가에 댄 체 괴성을 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고 괴성의 이유를 밝혔다.

출처: 사진=인생을즐겨요 캡쳐
너어~

이수경의 발언이 이어지자 배우들은 그를 걱정하는 듯 당부의 말을 남겼다. 임슬옹은 "이수경이 졸업을 앞둔 고교생이다. 이해해 달라"고 감쌌다. 유이는 "아직 어린 친구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하며 진땀을 흘렸다.

출처: 사진=인생을즐겨요 캡쳐
"아직 어린친구 입니다..."

아직도 스타병 걸릴까봐 조심한다는 톱배우 정우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출처: 사진= 디글 :Diggle 캡쳐

현장에서는 다 같이 직업을 하는 선후배고, 동료들이에요. 


그런데 내가 거기에서 스타 대접을 받으려면, 그럼 그냥 스타만 하면 돼요. 저 쪽 어디 멀리 가서,


스타는 어떤 작품으로 인해,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돼서, 그냥 일어나는 현상인 것 뿐이잖아요. 잠깐.

출처: 사진= 디글 :Diggle 캡쳐

정우성은 술 자리에서 이런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스타라는 것은 남들이 나한테 스타라고 하는 거지 자기가 스스로 스타라고 하는 건 아니다"


물론 과거를 지울수는 없지만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다 보면 언젠가 과거도 희미해질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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