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치고 끝난 '경이로운 소문'이 남긴 것들

조회수 2021. 1. 25. 16: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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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최고 시청률 기록! 시즌2 제작 확정!

"재밌다고 해서 얼마나 재미있는 지 봤더니 진짜 대박!"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을 본 시청자의 반응이다. 지난해 11월 28일 첫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시원시원한 액션, 영화 못지 않은 영상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출처: OCN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배우 유준상, 염혜란, 조병규, 김세정 등 신선한 배우 조합이 인상적이였다.

경이로운 시청률 변화!! 


첫 회 시청률은 2.7%!! 주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OCN의 일반적인 시청률 기록이다. 회를 거듭할 수록 입소문을 탄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률이 점점 상승하더니, 2막의 시작을 알린 8회에 9.3%까지 치솟았다.
출처: 네이버
지난 1월 10일 방송된 12회 시청률은 10.6%!! OCN 역사상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마지막회, 11%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이로운 소문'은 마지막까지 통쾌한 악귀 사냥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지난 24일 종영했다.

출처: OCN
아직도...마지막회에 대한 여운이...

이날 카운터즈는 절대악 신명휘(최광일 분)를 응징하는 끝판전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한방을 날렸다. 특히 카운터즈의 끈끈한 우정이 소문(조병규 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또한 소문은 꿈에 그리던 엄마(손여은 분) 아빠(전석호 분)와 재회했고, 카운터즈는 전 멤버 철중(성지루 분)과 만나며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이후 카운터즈는 융인즈의 제안으로 한달 동안 전국 순찰을 돌게 됐고, 마지막까지 국수도 팔고 악귀도 잡는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부패한 사회악을 통쾌하게 응징하며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이쯤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경이로운 소문'의 배우들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조병규- 소문 役
조병규는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전무후무 카운터 특채생 소문으로 열연하며 '조병규만의 소문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감정의 연금술사답게 풍부한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와 희로애락을 실감나게 풀었고 폭발, 좌절, 분노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로 믿보배의 클래스를 확인시켰다.

특히 조병규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 '스토브 리그'에 이어 시청률 3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 했다. 2월에는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란다.

잘 나간다~
김세정-도하나 役
악귀 감지율 100% 인간 레이더 도하나를 연기한 김세정은 걸크러시 넘치는 액션으로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액션신'을 남겼다. 시니컬한 표정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와, 혼자 살아남게 된 것에 죄책감을 안고 사는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동갑내기
케미, 완벽했다!
유준상-가모탁 役
유준상은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을 소화하기 위해 체지방 3%까지 감량하는 노력과 함께 원테이크 액션도 소화하는 '액션 마스터'로 감탄을 이끌었다. 여기에 동료의 배신에 분노하고 연인의 죽음에 오열하는 탄탄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유준상 연기력...
말해 뭐해.......
염혜란-추매옥 役
카운터즈의 리더이자 유일한 치유 능력자 추매옥을 소화한 염혜란은 든든한 리더십과 카운터즈를 제 자식처럼 극진히 아끼는 모성애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염혜란 배우의 연기 역시 말해 뭐해...
설명이 필요 없는 명배우인데...
뿐만 아니라...
카운터즈의 물주 안석환(최장물 역), 카운터즈와 돈독한 공조 체제를 이룬 '융인즈' 문숙(위겐 역), 김소라(김기란 역), 은예준(우식 역), 이찬형(권수호 역) 모두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타이틀 롤 소문의 성장이다. 일진에게 찍힌 고등학생에서 전무후무한 카운터로 성장하기까지, 시청자들은 마치 소문의 부모가 된 것처럼 그의 성장에 웃고 위기에 안타까워하며 완전체가 되어가는 과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특히 카운터즈가 쌓아가는 특별한 연대와 위기 앞에서 더욱 단단해지는 시너지는 소문의 경이로운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처럼 '경이로운 소문'은 휴머니즘이 짙게 깔린 판타지 액션의 원작 매력을 살리면서 각 캐릭터가 자신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극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경이로운 소문'이 그리는 악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이다.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을법한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사내 갑질, 각종 권력형 비리 등, 카운터즈는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악을 상대로 싸우는 생활적 히어로를 제대로 보여줬다. 히어로적 파워를 뽐내는 순간에도 지구 평화보다 친구의 친구, 약한 아이, 신입 사원의 꿈을 걱정했고 그런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활약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카운터즈.

최고의 히어로 인정!
'경이로운 소문'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OCN 관계자에 따르면 시즌2를 제작하는 것은 맞지만 촬영 일정 및 편성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조병규, 김세정 등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들이 시즌2에도 합류할 지도 미지수다.

아무쪼록...

카운터즈

빨리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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