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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vs 자유한국당 슬로건 표절 논란

조회수 2018. 5. 22.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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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을 통째로 살리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문제 삼았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시비가 붙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선거 슬로건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8일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를 공개하는 등 이번 선거에서 ‘통째로’ 시리즈를 내세우고 있다.

ⓒ뉴스원

민주평화당 전남 무안군수 김호산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 슬로건으로 “무안을 통째로 살리겠습니다”를 사용했다. 그는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선거의 메인 슬로건을 ‘무안을 통째로 살리겠습니다’로 정했다”며 “농업과 수산업, 관광과 4차 산업 모두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21일 자유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민주평화당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슬로건과 너무나도 유사한 문구와 디자인을 가진 슬로건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문제를 제기한다”며 “어감도 비슷할뿐더러 통째로의 글자를 강조하고자 사용한 붓 터치 등 전반적으로 디자인 대부분도 그대로 따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표절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처음과 마지막 부분의 글자는 굵은 고딕 느낌의 글자체를 사용한 점


2. ‘통째로’만 캘리그라피 느낌의 글자체를 사용한 점


3. ‘통째로’의 뒷 배경으로 붓터치 디자인을 사용한 점

자유한국당은 “자유한국당 선거슬로건을 훔쳐 쓴 김호산 후보와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까지 참석 했는데도 이를 묵인한 박지원 의원에게 엄중 경고를 한다”면서 “민주평화당의 즉각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적 검토를 거쳐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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