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빨갱이'가 흔한 경상도 농담이라는 홍준표

조회수 2018. 5. 3. 1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경상도 사람들이 화가 많이 났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창원 빨갱이’ 발언이 뭇매를 맞고 있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홍 대표는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필승결의대회에 행사장에 들어가면서 홍 대표를 비판하는 피켓 시위대를 두고 "원래 창원에는 빨갱이들이 많다"고 발언해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이날 시위대가 든 피켓에는 '판문점 선언 모독하는 홍준표 그 입 다물라', '한반도 평화정착 방해하는 막말 중단하라' 등 홍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논란이 커지자 홍 대표는 해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대표는 2일 원외당협위원장 만찬 자리에서 "경남지사 시절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문제로 걸핏하면 좌파들이 시위했다”면서 “오늘도 회의장 앞에서 누군가 시위하길래 '창원에서 도지사 할 때도 저랬다. 창원에는 빨갱이가 좀 있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빨갱이라는 의미는 경상도에서 흔히 반대만 하는 사람을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라고 그런 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빨갱이’라는 말이 경남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농담이라는 주장이다.


홍 대표는 "하여튼 요즘은 언론환경이 그러니까 옆에 누가 있는지 잘 돌아보고 말도 하시라. 그냥 어떤 말을 하더라도 뒤집어씌우는 게 요즘 일부 언론의 속성"이라며 언론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홍 대표의 ‘경상도 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대선 당시 홍 대표는 유세 도중 장인과의 관계에 대해 "검사 시절 돈 좀 있으면 우리 장모님한테 주면서 '이 영감탱이하고 갈라(나눠) 쓰면 내 절대 한 푼도 안 준다'고 말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장인을 '영감탱이'로 지칭한 것에 논란이 일자 홍 대표는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했다.

그들이 여자 아이돌을 사냥하는 방법.avi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