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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에 1,000달러 후원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

조회수 2018. 2. 28. 15: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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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매년 2억이 넘는 훈련비를 스스로 마련해왔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아리랑 음악에 맞춰 감동의 안무를 선보였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자비를 들여 훈련한 것으로 알려진 그들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각 500달러씩 총 1천 달러를 후원한 것이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2월 25일 오후 11시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민유라 선수와 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보여준 아리랑의 선율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감싸며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며 “자비를 들여 훈련해온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두 선수에게 후원금을 냈다. 후원금 지급은 겜린이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위해 개설한 ‘민 겜린 코리아 애슬릿 펀드(Min Gamelin Korea Athlete Fund)’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펀드는 2016년 12월 고펀드미(www.gofundme.com/mingamelinkorea)에 개설됐다. 청와대 관계자 또한 “문 대통령이 직접 기부한 게 맞다”고 확인했다.


두 선수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매년 20만 달러(약 2억 1,000만 원)를 사용한다. 이 금액의 대부분은 두 선수가 직접 벌어서 마련해왔다. 하지만 이에 한계를 느끼고 후원 펀드를 개설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후원하며 두 선수에게 “피겨스케이팅과 만난 아리랑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경기 모습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자신의 이름을 걸고 후원금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은 시력을 잃어가는 두 살 아이 은희 양 부모에게 후원금을 건넸다. 이 사연은 은희 양의 어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 ‘세이베베’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은희 양 어머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분께서 은희 사연을 보고 도와주셨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는 몸이 후들후들 거리고 한동안 눈물이 났다”며 “대통령이 관심을 표하고 도와주신거면 나는 정말 은희를 잘 키워서 씩씩한 사회인으로 키워냐 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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