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몸 더듬는 게 '치유'라는 허경영

조회수 2017. 12. 16.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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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용하다 싶더니..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은 15대, 17대 대선에 출마한 허 전 총재에 얽힌 각종 의혹들을 집중 보도 했습니다. 특히 허 전 총재가 특별한 직업 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 다뤄졌는데요. 


허 전 총재는 ‘예언’에 대한 강의와 ‘하늘궁’으로 불리는 자택 관광료로 주된 수입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병을 고치러 자택으로 찾아오는 지지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치료를 하며 돈을 벌고 있었는데요.

논란 중인 영상에는 여성 지지자들의 가슴을 비롯해 몸 구석 구석을 만지고 있는 허 전 총재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그는 이런 방법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일종의 ‘치유’ 과정이며 자신을 ‘하늘에서 온 사람’이라고도 표현했습니다. 허 전 총재는 강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해진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선관위 기탁금만 10억 원을 내고 대통령 후보에 두 번이나 도전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가 부자가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허 전 총재 명의로 된 물건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택을 비롯해 고급 외제차 롤스로이, 휴대폰까지 모두 측근 명의라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내 명의는 없다. 원래 무소유”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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