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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 사진작가가 본 피사체 문재인 대통령

조회수 2017. 10. 12.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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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은 어느 각도로 찍어도 잘 나옵니다"
그의 춤춤춤!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가 본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피사체일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 방법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사진입니다. 그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청와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국민과 친근한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개되는 사진은 대부분 청와대 전속 사진작가들의 작품입니다. 장철영 행정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모두 전속한 사진작가입니다.

장철영 청와대 행정관.

장 행정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피사체로서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열려 있는 이미지”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 다가가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에서도 그런 게 드러난다”는 것이죠.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슷한 면도 있습니다. 장 행정관은 “인위적인 연출을 싫어하는 면은 노 전 대통령과 다를 바가 없다”며 참여정부 시절에 비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경호를 하다 보니 열린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간 자연스러운 모습이 훨씬 많이 담긴다”고 설명했습니다.

뽀통령과 만난 문통령.
교통방송 tbs의 일일 DJ가 된 문재인 대통령.

그의 말대로 사진 속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소탈한 면과 함께 생각에 잠긴, 다소 고독해 보이는 사진도 많았습니다. 반면, 최근 청와대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체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 행정관은 발달한 기술 덕도 있다고 말합니다. 참여정부 당시엔 스마트폰이 없어 대통령 사진은 전속 사진작가에 카메라에만 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찍은 사진들이 대중에 노출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집무실 풍경.
두 대통령.

장 행정관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면 노 전 대통령도 국민과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사진들이 많이 남았을 것이라 말합니다. 실제로 퇴임 후 노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 등에서 방문객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는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한편, 장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좌우 균형이 잘 잡혔다”고 말합니다. 눈썹이 진하고 속눈썹이 긴 얼굴의 좌우 대칭이 잘 이뤄져서 어느 쪽에서 어떤 모습을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죠. 


전속 사진작가 입장에선 사진 촬영이 쉬운 피사체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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