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가 교회에서 요가를 금지한 이유

조회수 2017. 9. 26. 11: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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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배우면 힌두교에 빠진다고 한다..
출처: 직썰만화
마술과 요가를 하지 말거라! 이단이닷!

앞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교회에서는 요가와 마술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네? 무슨 말이냐고요? 


예장통합은 9월 19일 "요가와 마술을 금지해야 한다"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를 그대로 받아들여, 앞으로 교회 내에서 해당 활동들을 금지했습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예장통합 102회 총회에서 ‘교회 안팎에서의 마술사용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전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마술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책위의 입장을 볼까요? 


“교회에서 마술을 단순히 전도에 필요한 흥미유발 수단으로 여기고 있지만, 마술은 인간의 손재주나 도구를 사용해 인간의 눈속임을 통한 감탄과 재미 유발을 위해 교안된 것이다. 


참 복음과 거짓 마술의 혼합 절충은 혼란을 일으켜 교회의 변질과 파멸로 귀결 될 것이다" 

대책위는 “요가는 종교이고 힌두교 그 자체”라는 내용의 ‘요가에 관한 연구보고서’도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체운동에 중점을 두는 요가를 주로 하지만, 깊이 빠져들수록 자연스럽게 정신수련에 치중하게 돼 타종교와 맞닿아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책위는 한국교회가 이미 요가를 종교가 아닌 운동으로 즐기는 현실을 우려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요가가 교회 안에 들어오거나 어떤 형식으로든 요가를 지원하거나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요가가 힌두교인이 되게 하는 수단이라면서, 이 위험성을 교인들에게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여러분은 이제 힌두교에 빠져들게 됩니다...

교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요가와 마술은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문화활동인데 교조적인 해석을 받아들인 교단이 지나치게 시대착오적이라는 여론입니다.


이제 교인들은 요가도 못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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