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자가 대학생·취준생에게 면접을 본다면?(더불어민주당 우상호편)

조회수 2018. 4. 16. 16: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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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서울시를 이끌 인재인가?

지방선거 기획
<자네가 서울시를 이끌 인재인가?>
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출마자

서울시장 공채가 시작됐다!

대학생·취준생 면접관에게 희망을 주고

후보자는 합격할 수 있을까?

"정계 입문할 때 쓰고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하핳핳하
자격증이 운전면허증 밖에 없네. 내가?”
"SNS는 유튜브에 ‘우상호TV’를 개설해서 제가 셀카봉 들고 다니면서 시민들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역시 일자리 문제하고 주거 문제, 기숙사, 주거비가 너무 비싸다. 이런 얘기해서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건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내가 대학 다닐 때랑…”

오늘 서울시장 후보 면접을 볼 면접관

인턴기자 손수연씨, 대학생 장희준씨, 취준생 황지수씨, 대학원생 김이진씨 입니다.


Q 사회초년생 주거문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A 철도부지 위 공공임대주택 및 기숙사 확충
저도 시골에서 올라와서 단칸방으로 생활을 시작했고. 너무 힘들었어요.
청년들을 위해 필요한 건 임대주택이라고 생각해요. 철도 부지를 위에 크게 씌워서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서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야겠다.
이 문제는 제가 아주 1호 해결공약으로하겠습니다."
Q 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이한열 열사 영정 들고 있는 사진이 인상 깊은데요. 젊은 계층의 정치 참여 어떻게 생각하나요?
A 독재정권 물리친 후 대통령 탄핵 또 주도…민주주의 계속 감시해야
제가 학생운동에 뛰어든 게 대학생 정치활동인거죠. 불의한 전두환 정권을 말하자면 물리쳐야겠다. 이런 생각 갖고 시작했고요.
그런데 30년 지나서 원내대표가 돼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게 되면서 ‘민주주의가 감시하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언제든지 후퇴하는구나’ 이런 생각 했습니다."
일자리․스펙 걱정에 바쁘겠지만 사회 구조민주화되지 않으면 피해가 청년들에게 돌아갑니다. 제 후배들이 사회 참여 활동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Q 은퇴자 국민연금·기초연금 너무 적은데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
A 사회적 기업 세워 은퇴자 지혜․노하우 공공영역 활용 계획
친구들이 다 은퇴하고 있어요. 다 명퇴해서 친구들 만나려면 다 산에 가야해요. 사회적으로 아까워요. 직장에서 30년 20년 근무한 능력과 경륜과 지혜가 대단합니다.
공공서비스 영역에 사회적 기업 만들어서 그들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은퇴가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고 새로운 출발의 기회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칠 생각입니다. 은퇴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있습니다."

(취준생 면접관 “저희는 취업이 문제입니다ㅠㅠ”)

"하하하하. 그게 문제야. 면접관님들이 제일 걱정이네요. 하하하."
Q 대통령과 각을 세우지 않겠다…문심 노린 발언 아닌가요?
A 대선 꿈꾸는 시장 청와대와 엇박자 낼 수밖에…함께 가야 잘돼
대통령이 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시장이 되면 다음 대통령 선거에 써먹을 정책을 많이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사실은 현 대통령과의 정책에서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고 그것이 또 엇박자를 낼 수 있어요. 그것이 오히려 안 좋습니다. 누구 말하는지 알겠죠? 하하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시장이 혼선을 빚으면 그건 안 되죠."
Q 미세먼지 문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A 난방기기 건설현장 화물트럭 먼지 잡고 수도권 합동 대응할 것
2020년 초반까지 20% 감축 목표로 하겠다. 노후 된 난방 설비들을 바꿔줘야 해요. 여러분 콘덴싱 보일러 선전 보면 “우리아빠가 지구를 깨끗하게 만들어요.” 그러잖아요? 콘덴싱 보일러로 바꿔줘야 해요. 특정 회사 게 아니고. 하하하."
두 번째는 건설현장 비산먼지가요 규제기준을 만들어서건설 현장에서 지키도록 만들어야 해요. 화물트럭은 정부가 비용을 대줘서 매연 저감 장치 교체해주고 친환경차로 교체하도록 이렇게 만들어주는 일을 해야 해요."
구청 살수차 분무차 가지고 계속 물을 뿌려줘야 해요. 그러면 조금 완화시킬 수 있어요. 서울시만의 힘으로 안 되기 때문에 서울 경기 인천이 같이 협의테이블을 만들어서 같이 나가야합니다."
Q 결혼 안하는 사회.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한강변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을 것…일․육아 병행 지원해야
빚을 져야만 생활이 된다고 한다고 누가 빚지면서 까지 그렇게 살고 싶겠어요? 저는 신혼부부를 위해서 한강 가명품 임대주택을 지을 거예요. 왜 한강이 그분들(부자들)만의 것이어야 하지? 임대주택을 부러운 곳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애를 키우는데 지금보다 훨씬 편하게, 회사 그만두지 않고 애를 돌보는 시스템을 지방정부 시스템으로 만들 생각이고요. 일자리도 서울 실업률이 제일 높아요. 청년실업률이 8~10%까지 올라갔어요."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을 건설 한다. 사물인터넷망을 깔 건데요. 새로운 창업들이 가능해집니다. 지금은 현실에 지쳐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현실을 따라가기도 힘들어요. 이건 정치인들이 다 반성해야 돼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상호입니다. 하하하하."
Q 청년들과 어떻게 소통하실 생각인가요?
A 청년 직접 기용해 서울시 정책 만들 것
청년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하고 압력을 넣는데 가장 취약해요. 과거처럼 학생운동이 세서 사회적 압력집단으로 존재하지 않으니까."
서울시가 과감하게 청년층에 있는 사람들을 기용해야합니다. 젊은 아이디어맨들을 서울 시정에 참여시켜서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청년정책을 짜도록 그렇게 만들 생각입니다. 결정권에 가까운 사람들이 젊으면요 발상이 훨씬 대담해져요."
Q 출퇴근 지옥철! 어떻게 하실 건가요?
A 열차 증편 및 복선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활용할 것
제가 아까 철도 위에 청년임대주택을 짓겠다고 할 때 딱 느끼셨어야 하는데. 전철역으로 바로 출퇴근이 가능한 거죠. 레일웨이족을 만들겠다. 9호선 2호선 등은 출퇴근 시간 집중적으로 운영해서 정체를 조금 줄여 볼 생각이고요. 만성적 혼잡구간은 복선화하거나 좀 넓힐 필요가 있죠."
서민일수록 도시외곽으로 쫓겨 가서 출퇴근 시간이 길어요. 교통비가 많이 들어요. 이건 뭔가 잘못됐어요. 주거지와 직장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그런 공공주택. 그 구에 직장이 있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거기에 살도록 함으로써 직장과 주거지 사이의 간격을 좁혀나갈 생각입니다."

“합격여부는 6·13지방선거로 시민들이 알려드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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