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안녕하세요, 위시빈이에요 :)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모로코를

소개해줄게요!

모로코 여행의 시작 혹은 종착점을 탕헤르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스페인에서 배로 1시간이면 도착하기 때문이죠. 모로코 최고의 항구답게 활기차기도 해요!

영화 <본 얼티메이텀>을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이 도시가 낯설지 않을 거예요. 탕헤르에서 벌어지는 추격신 촬영지가 바로 여기! 비밀요원과 접선했던 카페도 실제로 있는 곳이니 한번 들려봐요!

탕헤르의 복잡함을 벗어나 기차를 타고 내 몸을 옮기면, 탁 트인 해변가와 전통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 '아실라'를 만날 수 있어요.

아실라는 무엇보다도 '파란색'으로 칠해진 예쁜 가옥들과, 메디나(구 시가지) 내를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귀여운 벽화들이 인상적인 곳. 아랍에서의 마주하는 벽화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요.

셰프샤오엔은 탕헤르에서 페스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산골 도시이에요. 산 중턱에 집들이 저마다의 색깔을, 특히 코발트 빛을 예쁘게 띠고 있고,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마저 인생 사진의 중요한 양념이 되죠.

스머프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의 벽 위로 장미, 오렌지, 라임 색의 화분이 열 맞춰 여행자를 반겨주는 모습은 지구 어디를 가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 급한 일정이 없다면 이 마을에서 꼭 한 번 쉬어가도록 해요.

페스는 모로코 중에서도 가장 유서가 깊은 도시예요. 다른 도시에 비해 더 복잡하고 촘촘하게 되어 있다고 해요. 골목의 수가 무려 9천여 개. 무엇보다 페스에서는 천연 가죽 염색장을 꼭 보러 가봐요!

천연 염색으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이 곳의 수크(전통시장)도 다른 곳에 비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요. 밤까지 영업을 계속하는 곳들도 적지 않으니 한 번쯤 가로등 켜진 골목을 누벼봐요!

모로코의 수도는 바로 이 곳이나, 워낙 카사블랑카가 예로부터 유명한 데다가, 정작 관광객들은 페스나 다른 도시를 구경하기에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있어요.

라바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은 바로 모하메드(무함마드) 5세.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모로코를 독립으로 이끈 주역인데, 이 때문에 국가적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어요.

아버지 세대 때부터 이미 전 세계의 명작이 된 영화 <카사블랑카>의 배경이 된 도시. 항구 도시인 덕에 모로코에서 가장 발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카사블랑카에 왔다면 이 사원은 어디서나 볼 수 있어요. '하산 2세 사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사원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사원이죠.

모로코에 다른 건 다 몰라도, 이 곳만큼은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아랍 시장의 완결판을 보여주는 곳. 양탄자를 파는 곳, 모로코 풍이 가득한 각종 기념품들, 가죽 공예품들, 모두 모두 여기에 있어요.

포르투갈, 프랑스, 베르베르 등 다양한 문화가 오고 갔던 도시. 이 곳을 지키고 있는 성벽은 에사우이라의 랜드마크 격이 되었는데, 이 성벽을 배경으로 미드 <왕좌의 게임>도 촬영되었다고 해요.

에사우이라를 상징하는 파란 보트. 성곽 주변 또는 항구 주변에 정박해있어요. 가장 모로코 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소박한 아이템인 셈이죠. 윈드서핑 등 해양 액티비티를 하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