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단순한 부동산 구매의 원칙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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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평균 시세는 평당 1,022만원입니다.
서울은 1위로 평당 1,860만 원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차이는 더 벌어질 것입니다.
10년, 20년 전에도 서울의 폭락을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서울은 점점 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에
어려운 지역이 되어가고 있죠
아래 전국 부동산 시세표를 보면
그 차이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8.2부동산 대책 후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투기지구로 선정된 곳 중 대다수가
서울이었습니다
서울은 특별시입니다.
특별시는 일반 시•군과는 완전 다른 개념입니다.
정치와 경제가 통합되어 있는 곳,
서울. 모든 정책이 서울에서 나오고,
모든 경제생활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집 한 채를 매수할 수 있다면
서울이었으면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겠죠?
많은 분들이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레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
지나고 나면 항상 과거의 시세는
가장 싼 가격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이왕이면 내가 사려는 아파트를
싼 가격에 사고,
팔 때는 비싸게 팔아 차익을 남겨야겠죠?
원하는 적정가격에 아파트를 매수, 매도
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입니다.
(평당 5,000~6,000만 원)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가질 수 없는 가격대는
무조건 비싸다고 느끼는 게 일반적인 논리입니다.
평당 1,000만 원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에게
이 아파트는 적정한 가격이겠지만
평당 500만 원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높은 가격이 될 수 있겠죠.
수요와 입지, 상품 가치를 모두 평가해야
정확한 가격이 나옵니다!
단순히 금액만 비교하여 평가해서는
적정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기회는 오지 않습니다.
서울의 평균 시세는
평당 1,800만 원 전후로
33~34평형 아파트의 시세가 6억 원 입니다.
싼까요? 아니면, 비싼가요?
비싸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대한민국 부동산에서 아파트는 늘 비쌌으니까요
그럼 이제 가격을 인식하는 네 가지 단계를 통해
나만의 가격경쟁력을 만들어봅시다!
• 1단계: 너무 싸서 매수하지 않는 가격
• 2단계: 약간 싼 듯한 가격
• 3단계: 비싸지만 딱 매수할 수 있는 한계 가격
• 4단계: 너무 비싸서 매수하지 않는 가격
단계별로 꼼꼼하게 뜯어보죠!
1단계
너무 싸서 매수하지 않는 가격
서울의 평균 시세는 평당 1,800만 원이고
비서울 지역은 경기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1,000만 원이 안 됩니다.
그럼에도 서울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수요층이
가장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서울에도 여전히 평당 500만 원이 안 되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최소한 5,000 세대가 넘죠.
왜 이런 저가 아파트가 존재할까요?
아직 투자층이 몰라서일까요?
그 시세가 싸다고 판단했으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샀을 겁니다.
그런데 왜 사는 사람이 없을까요?
이유는 너무 싸기 때문입니다.
그 아파트는 20년 동안 같은 가격일 겁니다.
다른 아파트들의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해도
시장에서도 계속 그 가격을 유지할 겁니다.
부동산 매수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단순히 싸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2단계
약간 싼 듯한 가격
약간 싼 듯한 가격일 때 사는것이
가장 좋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판단한다는 것이 어려운거겠죠.
적어도 특정 지역의 시세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소 그 지역의 10년간 시세를 확인셔야 합니다.
서초 반포동 자이아파트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2009년 입주한 아파트이고
평당 4,400만원 전후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이 시세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므로
일반 가격이 이 정도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2016년 1월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구 최초 4,000만원대 아파트였습니다.
모두가 분양이 안 될 거라고 판단했지만
1순위에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소형의 경우 바로 프리미엄까지 형성됐죠.
왜그럴까요?
절대 가격이 비싸 보였겠지만,
적어도 반포자이에 거주하는 실거주층은
적정한 가격으로 판단한거죠.
‘반포자이와 입지 조건이 같다.
그런데 10년이나 더 새 아파트다.
심지어는 가격도 더 싸다.’
그렇다면 싼듯한 가격이 확실한 거죠.
내가 매수, 매도 하려는 지역의 시세를
빠삭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단계
비싸지만 딱 매수할 수 있는 한계가격
3단계는 실거주층이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가격대를 말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부산, 대구, 대전, 울산 등의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소비자 수요 한계 가격에 분양하고 싶어하죠.
이 가격대는 기존 아파트에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가격을 최대로 올리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투자를 고려하지 않고 매수하는
실제 거주층이 받아줄 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가 의미 있는 것은
투자자층의 매도 타이밍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매수하려는 층 중에 투자자층이 많은지
실거주층이 많은지를 먼저 판단하셔야 합니다.
투자자층이 많다면
당연히 시세는 상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금 더 가져가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실수요층이 많다면 매도 타이밍이 됐다는 겁니다
4단계
너무 비싸서 매수하지 않는 가격
이 가격대는 절대적인 가격만을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지점이 있습니다.
2016년 한남더힐 거래를 보면
평당 1억 원 이상으로 3차례 거래가 됐습니다.
이 가격대에는 거래하려는 매수층이
계속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단지는
이 시세가 적정한 가격인 겁니다.
중구 남산 주변에 가면
40년이 넘은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평당 1,000만 원 전후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아파트들의 시세는 사기에는 너무 비쌉니다.
아무도 이 아파트를 사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당 가격은 언제든 비쌀 수도 쌀 수도 있습니다.
수요층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격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의외로 단순하지만 확실한 결정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로 이어지는 지름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