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어느덧 벌써 12월이다.
히트텍과 목도리 없이는
밖을 나가기 두려울정도로 추운데..
추위를 극복하고라도 '삿포로'는 겨울에 가야 제맛.

그 이유를 트리플이 소개한다.

1. 눈 축제 - 세계 3대 축제중 하나

독일 옥토버페스트,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 꼽히는 삿포로 눈 축제!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눈 조각품부터 스케이트장,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까지 낭만이 가득하다.

매년 2월 5일부터 7일간 열리며 눈의 여왕 선발대회에서 미스 삿포로도 선발하고 얼음 조각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2. 오타루 -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 더 유명한 오타루! 항구와 운하를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의 상징이며 특유의 예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 때문에 일본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이기도 하다. 물에 비친 야경이 아름다워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하나의 오타루의 명물인 '오르골당'에서 세계 각국의 오르골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1912년에 만들어진 오래된 벽돌 건물로 내부 목조인테리어와 3만 여점의 세계 오르골이 모여있어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 하다.

3. 다양한 공장 체험들 -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삿포로엔 코카콜라 공장, 시로이 코이비토 과자 공장, 삿포로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있다. 코카콜라 공장에선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음료를 시음하고 기념품도 주는 코스가 무료다!

아이와 함께라면 과자 공장 체험을 추천한다. 마치 찰리의 초콜릿 공장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주는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선 과자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삿포로 맥주 공장 견학을 해보는건 어떨까? 무료이며 맥주 재료 엄선 과정, 제조 과정 등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물론 시음 코스는 빼놓을 수 없다!

4. 삿포로 대표 음식들 - 추운날씨에 어울리는

삿포로에서 꼭 먹어야 할 대표 메뉴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스프카레! 일본풍의 카레와 진한 향을 내는 수프를 섞어 밥과 같이 나오는데, 각종 허브와 채소가 들어가 건강하고 따뜻한 음식이다.

둥근 철판에 노릇하게 구운 징기스칸식 양고기 구이도 빼놓을 수 없다. 양파, 파 채소들과 양고기를 두껍게 구워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소보다 더 맛있다!

신선한 해산물이 유명한 삿포로에서 해물 덮밥인 카이센동은 꼭꼭 먹어야 하는 메뉴! 특히 성게알인 우니가 유명하다.

5. 달콤한 과자들 - 일본 스위츠의 성지

일본 내 우유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목장이 삿포로에 있다. 그래서 유유나 버터등이 들어간 스위츠들이 정말 맛있다. 사진 속 과자는 가장 유명한 '마루세이 버터샌드'

이외에도 우리나라에도 입점해 유명한 '르타오' 치크케이크의 본점이 있다.

시로이 코이비토 공장에서 만드는 쿠키도 잊지 말고 꼭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쿠쿠다스같은 과자 사이에 화이트 초콜렛을 샌드해 먹는다.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

눈의 고장 삿포로 여행은
겨울이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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