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

IWC가 지난해 포뮬러 원(F1) 월드 챔피언을 거머쥐고 은퇴를 선언한 독일 출신의 카레이서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를 위한 특별한 헌정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IWC가 후원하는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Mercedes AMG Petronas F1 Team) 소속의 선수이자 같은 팀의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IWC의 스포츠 파트너로서도 수 년간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니코 로즈버그의 은퇴 1주기를 IWC 나름대로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록 F1 드라이버로서는 은퇴했지만,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앰배서더로서 계속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로즈버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셈입니다. 

니코 로즈버그 헌정 에디션은 기존의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Ingenieur Chronograph) 모델을 바탕으로 하며, 스틸이 아닌 레드 골드 케이스로 선보여 보다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5mm, 다이얼은 새틴 선버스트 마감한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을 사용해 특유의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깁니다. 

무브먼트는 컬럼휠과 양방향 폴 와인딩 시스템 설계를 적용한 인하우스 자동 69375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6H).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안쪽에 골드 프린트 바탕에 ‘니코 로즈버그’ 이름을 더해 누가 봐도 니코 로즈버그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약 120m로 실용적이며, 스트랩은 화이트 스티치 처리한 그레이 컬러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칭해 다이얼 컬러와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IWC의 새로운 인제니어 크로노그래프 니코 로즈버그 헌정 에디션(Ingenieur Chronograph “Tribute to Nico Rosberg”)은 단 23피스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수량도 의미가 있는데, 다름 아닌 니코 로즈버그가 F1 그랑프리서 우승을 차지한 회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케이스백에 별도의 넘버링(**/23)과 함께 관리되며, 시계 가격은 약 2천 7백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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