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대표 "업무 환경에서도 업계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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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오늘(6일) 개최한 제 4회 NTP에서, 권영식 대표는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권 대표는 콘텐츠와 더불어 건강한 조직 문화 또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작년 2월 ‘일하는 문화 개선’ 일환으로 야간 및 휴일 근무금지, 정기점검에 대한 주간 진행을 선포했다. 권 대표는 이와 함께 임직원 건강 증대, 근무 만족도 재고를 위해 종합 건강검진을 전 사원에게 확대 적용했으며 임신을 한 여성 근무원에게 근무시간 단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업무문화 환경 개선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권 대표는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즉 ‘워라밸’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넷마블은 ‘선택적 근무시간제’를 도입한다. 이는 정해진 코어 타임 근무 시간인 5시간만 근무하면 나머지는 총 근무시간 내 직원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하면 되는 제도다. 이는 직원 개개인의 삶을 존중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함이다.
권 대표는 작년 이를 위해 게임 론칭 일정 지연, 라인업 감소를 감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당초 2017년 라인업 수가 17종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이를 위해 5종만 출시해 신작 성과가 부진했다는 것이 권 대표의 설명.
하지만, 권 대표는 이를 통해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밝혔다. 작년 넷마블은 전 계열사가 기존 평균 근무시간인 4,008시간에서 32% 가량 감소한 3,003시간을 근무했다. 권 대표는 “사업적 계획에 차질이 있지만, 일하는 문화 개선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준비된 게임이 순조롭게 출시돼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야간 사옥 촬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건물의 일부 불이 켜져 있는 것에 대해 야근이라는 선입견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다. 권 대표는 “대부분의 큰 빌딩은 1~2명이 있더라도 전체 불을 켤 수밖에 없다. 불빛만으로 야근을 생각하는 선입견을 벗어나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대형 업데이트 때 장시간 야근이 피할 수 없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2018년에도 넷마블은 업무 환경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