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텀블벅] 뚱뚱한 고양이가 세상을 구한다! '식빵 고양이의 비밀'

조회수 2018. 2. 2.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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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텀블벅'은 텀블벅(https://tumblbug.com/)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게이머에게 좀 더 의미가 될만한 것을 골라 소개합니다. 텀블벅은 '창의적인 시도를 위한 펀딩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주의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고양이는 늘 옳다!


 

우리는 힘들고 지칠 때 소셜미디어 상의 여러 고양이 계정들을 팔로우한 다음, 계속 영상과 사진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는 합니다. 진리의 '노랑둥이', 귀여운 '고등어 태비 고양이', 거대한 '메인쿤 고양이', 그리고 다리 짧은 '먼치킨 고양이'까지. 가끔은 참을 수 없는 귀여움에 사진과 동영상 게시물에 주변 친구들을 마구 태그하기도 하죠. 다양한 고양이 중에서도 제 눈에 제일 귀엽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말캉한 뱃살을 주물럭거리고 싶은 통통한 '뚱냥이'들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프로젝트는 이런 뚱냥이의 귀여움을 최고도로 끌어올린 그림책 프로젝트입니다. 바로 최봉수 작가의 뚱냥이 그림책 시리즈, '고양이 식당'과 '식빵 고양이의 비밀'입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주로 작업하는 최봉수 작가는 이미 '뚱냥이 시리즈'로 텀블벅에서 펀딩 달성률 300%를 초과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고양이 식당'과 '식빵 고양이의 비밀'을 차례로 살펴볼까요?  

 

 

# 그림동화 1 '고양이 식당'​

'고양이 식당' 에는 '고양이 식당'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 두 가지 이야기가 수록됩니다. 

 

 

고양이 식당 

뚱냥이들이 직접 운영하고 요리하며, 오직 고양이들만 알고 올 수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흰 양말을 단정히 신은 턱시도 고양이만이 웨이터가 될 수 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이 비밀스러운 프렌치 레스토랑에 인간 미식가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뚱냥이들은 미식가에게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를 맛있게 만들어 대접해야 합니다. 과연 인간 미식가는 뚱냥이 요리사들의 요리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고양이에게는

자신만의 은신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찾기 힘든 곳에 

예쁜 식당 하나가 있습니다.


늘 그렇듯

문을 열기도 전에

고양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애옹애옹! 핵꿀맛! 미야오옹!"

단체로 온 개냥이 손님들의 떠들썩한 수다도 이어집니다.

 

- '고양이 식당'에서 ​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

크리스마스 날, 뚱냥이 마을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간 세상에는 없는 섬세하고 맛있는 케이크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과연 우승자는 누구일까요?  



"어느 고양이가 만든 케이크가 제일 멋지지?" 

"어느 고양이가 만든 케이크가 제일 맛있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미야오!" 

고양이들이 케이크를 내놓을 때마다 모두 탄성을 지릅니다.

저 작은 앞발 속에 이런 솜씨가 숨어 있었다니! 어디 한번 구경해볼까요?

눈 내린 숲속을 걷는 기분! 부슈 드 노엘입니다.

이 케익이 없으면 어쩐지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회'에서​




# 그림동화 2 '식빵 고양이의 비밀'​

'식빵 고양이의 비밀' 에는 '식빵 고양이의 비밀' 과 '고양이 티타임' 두 이야기가 수록됩니다.



식빵 고양이의 비밀

해가 뜨기 전 이른 새벽, 식빵 공장에서 일하는 뚱냥이들은 식빵 버스를 타고 공장으로 출근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따끈따끈한 식빵이 나오는 오븐에서 식빵이 아닌 아기 노랑둥이 고양이가 나온 것이죠!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식빵을 만드는 고양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비밀이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식빵은 고양이가 됩니다.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식빵 공장의 고양이에게는 딱히 놀랄 일도 아닙니다.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특정한 배합과 오븐의 온도에 따라 '식빵 고양이'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따끈따끈! 갓 나온 아기 고양이에게서 맛있는 빵 냄새가 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 '식빵 고양이의 비밀'에서 


 

고양이 티타임 

뚱냥이들은 우아하게 티타임을 즐깁니다. 뚱냥이들이 좋아하는 건 고급 찻잔의 따끈한 차, 트레이에 맛난 티푸드가 가득 담긴 애프터눈 티세트! 가끔 어떤 인간들은 뚱냥이의 티타임에 올 수 있는 초대장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초대장을 받는다면 미리 무엇을 알고 가면 좋을까요? 뚱냥이와 함께 차 한잔이라면 오늘의 시름이 눈 녹듯 녹을지도 몰라요.  



티 파티는 주로 고양이들의 은신처에서 열립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공터 같지만, 인간의 눈에는 잘 띄지 않습니다. 

애써 파티 장소를 찾으려 하지 말고 다른 고양이들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중략) 

차를 따를 때는 먼저 자신의 찻잔을 채우고 다른 찻잔을 채우세요. 

4분의 3 정도 채운 후 각설탕이 필요한지 물어봅니다. 

단맛을 즐기는 고양이도 있으니까요. 

우유나 레몬이 필요한지도 물어보세요. 

차를 저을 때는 위아래로 살살 저어줍니다.


- '고양이 티타임'에서 ​



# 뚱냥이, 이것이 끝이 아니에요

뚱냥이와 온갖 식빵을 마음껏 색칠할 수 있는 '뚱냥이 컬러링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고요? 맞아요! 텀블벅에서 수많은 후원자의 사랑을 받았던 '식빵뚱냥 인형'도 함께 드립니다. 

  

 

# 뚱냥이 그림책을 갖고 싶어요 

 

뚱냥이 그림책 '고양이 식당', '식빵 고양이의 비밀' 프로젝트는 2018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주소인 (http://bit.ly/2rTVme8) 로 들어가서 '프로젝트 밀어주기'를 누른 다음 화면에 뜨는 안내에 따라 후원을 진행하면 후원 끝! 뚱냥이 그림책은 등록하신 주소로 3월 1일 즈음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뚱냥이들만의 세상을 이따금씩 상상해봅니다. 

고양이들만의 식당, 크리스마스 파티, 고양이가 된 식빵, 고양이 티타임…. 

제가 그린 그림 속에서 고양이들은 모두 풍요로움을 누리는 행복한 뚱냥이들입니다. 

푸짐한 뚱냥이의 이야기가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물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습니다.


- 최봉수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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