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배틀그라운드' 매출은? 슈퍼데이터, 전세계 게임 시장 매출 공개

조회수 2018. 2. 1. 10: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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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편중 여전, PC 패키지 시장은 배틀그라운드가 패키지 판매 1위 등극

북미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는 31일, 지난해 게임 시장 동향을 분석하면서 전세계 게임 시장의 플랫폼 매출을 공개했다. 슈퍼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모바일에서 약 63조 원, PC에서 35조 원, 콘솔에서 8,860억 원의 게임 매출이 발생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작년 대비 31%로 더욱 성장해 60조 원을 넘는 초대형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총 매출 20%는 상위 10개의 게임에서 발생해 한중일 및 대형 게임사 편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텐센트 <왕자영요>와 넷이즈 <몽환서유>는 강한 중국색에도 불구하고 각각 2조 282억 원, 1조 6,012억 원으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1조  3,877억 원,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이 각각 1조 2,810억 원의 수익을 냈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애니플렉스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1조 482억 원,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은 1조 4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세계 매출 9위에 오른 나이언틱의 <포켓몬GO> 역시 9,5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흥행세를 이었다.

모바일게임 매출 TOP 10

PC로 즐길 수 있는 무료 플레이 게임은 PC 게임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한다. 이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지난해 2조 2,4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위인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1조 7,080억 원을 벌어들였다. 마찬가지로 <크로스파이어>도 1조 4,94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뿐 아니라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3>로도 전세계 매출 7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으로 지난해 2,316억 원,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로 1,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 무료 플레이 게임 시장 역시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료 PC 게임 매출 TOP 10

반면 유럽이 중심인 PC 패키지 시장은 어떨까? 전반적으로 <마인크래프트> 등 기존 인기작이 순위를 지키는 가운데 2017년 3월 출시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7,621억의 수익을 거두면서 2017년 가장 큰 수익을 거둔 PC 패키지 게임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버워치> 2017년 패키지 수익인 4,077억 원,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3,638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마찬가지로 2017년 출시한 <데스티니 2>는 2,327억 원의 수익을 거두면서 4위에 안착했다. 또 , <마인크래프트>가 각각 1,259억 원, 981억 원을 거둬 여전히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또한 는 콘솔 시장에서 5,559억 원의 추가 수익을 거두면서 전세계 콘솔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콜 오브 듀티: WWII>가 5,356억 원으로 2위, <피파 17>이 4,364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후속작인 <피파 18> 역시 3,457억 원을 거둬 흥행 시리즈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

PC 패키지 게임 매출 TOP 10
콘솔 게임 매출 TOP 10

상기한 모든 플랫폼의 매출 순위를 비교해봤을 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게임은 순서대로 <왕자영요>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몽환서유> <크로스파이어>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페이트/그랜드 오더> <리니지 2 레볼루션>이다.  

 

슈퍼데이터는 이번 공개 자료를 통해 “전세계 사람 세 명 중 한 명은 PC나 모바일로 무료 게임을 접해본 적이 있다. 전체 게임 시장에서 이 두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율은 89%에 이른다.” 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이스포츠 및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VR 시장 역시 지난해 대비 37%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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