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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의 주식이 국정감사 이후 16,96% 급락했다

조회수 2017. 10. 17. 1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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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서의 별풍선 제도·선정적 방송 비난이 이유다

16일, 아프리카TV의 주식이 약 16.96% 급락했다. 원인은 국감에서의 '별풍선' 제도 비난이다.

 

지난 13일, 20,050원의 종가를 기록한 아프리카TV의 주가가 16일부터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TV의 종가는 16일에 16,65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아프리카TV의 주식이 급락한 주된 이유는 지난 13일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국감에선 아프리카 TV의 별풍선 제도, 그리고 이로 인한 폭력적, 선정적 방송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런 국감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TV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 참여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에게 '별풍선'의 하루 결제금액 한도를 물었고, 이에 서 대표가 "유저 한 명당 1일 결제 한도가 3,000만 원이다."라고 답해 논란이 시작됐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별풍선으로 인해 야기되는 선정적, 폭력적 방송에 대해 지적을 내놨다. 고 이원은 "BJ들은 선정적이든 폭력적이든 별풍선을 벌기 위해 다 하며, 그것이 아프리카TV의 수익으로 이어진다"며 아프리카TV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재차 비난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역시 "별풍선 하나당 100원을 벌면 아프리카TV가 40%의 수수료로 고정 수익을 가져간다. 제재받은 BJ에 대해서는 수익을 징벌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별풍선의 결제 한도의 필요성과 선정적 방송으로 번 별풍선을 추징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를 전해 들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아프리카TV의 과도한 결제 문제와 음란성에 대해 "경악스럽다" 표현하며 "좋은 법안이 마련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국회에서 아프리카 TV 등 인터넷 방송에 대한 규제 법안을 제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역시 "나름대로 규제하고 있지만,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별풍선 제도에 대한 조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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