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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카카오 버전은 '15세 청소년'도 즐길 수 있다

조회수 2017. 10. 16.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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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배틀그라운드 15세 버전 심의 통과

앞으로는 15세 이상 청소년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13일, 카카오게임즈가 신청한 <배틀그라운드>를 15세 이용가로 등급분류했다. 참고로 블루홀이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은 18세 이용가다. 심의 신청자가 카카오게임즈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글로벌 버전엔 적용되지 않는 한국 버전 고유 빌드로 추정된다.

카카오게임즈 버전이 15세 이용가로 등급분류 된 까닭은 선혈 묘사 등이 스팀 버전보다 완화됐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등급분류 결정서에 '폭력 묘사가 사실적이나, 선혈 묘사를 '녹색'으로 하는 등 표현 수위를 완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선혈 묘사 외에도 다른 완화 요소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를 할 때 18세 버전과 15세 버전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보다 많은 유저 분들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15세 버전 심의를 신청했다. 현재 계획은 성인에겐 18세 버전을, 15세 이상 청소년에겐 15세 이용가 버전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다만 확정되지 않은 것이 있어 구체적인 적용 시기를 밝히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24일 카카오게임즈가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15세 버전을 얻음에 따라, <배틀그라운드> 국내 PC방 사업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틀그라운드> 기존 버전은 높은 PC방 점유율과 별개로, 게임이 18세 이용가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이 이용자들을 단속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 특히나 18세 이용가 게임은 다른 이용가에 비해 단속과 처벌이 모두 엄해, PC방 업주들은 게임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제공을 힘들어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15세 이용가를 얻음에 따라, 추후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 PC방 사업을 시작할 경우 이같은 위험이 크게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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