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콜피오부터 한정판까지! MS 게임스컴 정리

조회수 2017. 8. 21.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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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독일 게임스컴에서 Xbox One X 판매 일정 공개 및 소프트웨어 라인업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17’에서 Xbox One X 판매 일정과 함께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게임 라인업은 E3 2017에서 발표한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4K 해상도에 맞춘 새로운 그래픽을 선보였고, Xbox One X는 판매 일정과 첫 한정판 ‘프로젝트 스콜피오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어떤 정보가 있을지 영상과 함께 살펴보자.

 

 

# 프로젝트 스콜피오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새 옷 입는 Xbox One 패밀리

Xbox One X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E3 2017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솔 게임기다.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콘솔인 Xbox One의 고성능 버전으로, 4K 화질의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사양과 하위호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Xbox One X의 첫 한정판인 ‘프로젝트 스콜피오 에디션’과 판매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의 영상과 달리 박스 상태에서 기기를 꺼내고 구석구석 보여주는 '언박싱' 포맷으로 영상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Xbox One X 개발 프로젝트 명칭에서 이름을 따온 '프로젝트 스콜피오 에디션'은 무광 블랙 컬러에 연두색으로 ‘프로젝트 스콜피오’라는 문자가 새겨진 본체와 게임패드로 구성된 한정판이다. 방송 후 아마존을 포함해 미국 게임스탑, 베스트바이 등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나 현재(21일 오후 4시) 대다수의 쇼핑몰에서 품절 상태다. 한정판을 비롯한 Xbox One X는 11월 7일 발매 예정이다. 

 

더불어 <마인크래프트>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Xbox One S '마인크래프트 번들', Xbox 게임패드 2종을 판매한다. 아마존 등에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역시 수량 제한이 있는 한정판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직접 Xbox 게임패드를 디자인해 주문할 수 있는 ‘Xbox 디자인 랩’ 서비스가 유럽 지역에 더 확대되며, 게임패스도 서비스 지역과 게임 라인업을 더욱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게임스컴 발표 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도 Xbox One X, 마인크래프트 번들 특설 페이지를 열었기에 곧 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크래프트 번들은 458,000 원으로 10월부터 판매 예정이며, 번들 패드는 9월부터 79,800 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기 시연 뿐 아니라 대응 게임 라인업 118종도 함께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E3 2017과 큰 차이는 없으나, Xbox one X 발매에 맞춰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된 모습을 집중적으로 비춰주는 방식을 택했다.


# 유비소프트 -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은 20일 게임스컴을 통해 시네마틱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 작에서는 암살단의 기원과 피라미드의 비밀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배경 이야기는 물론 주인공이 창과 칼, 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독수리를 부리는 등 액션성도 강조됐다. 

 

10월 27일 발매 예정으로, 예약 주문시 DLC  미션 1종을 받을 수 있다.

 

 

# 프론티어 디벨롭먼트 - 쥬라기월드 에볼루션

지난해 개봉한 영화 '쥬라기월드' IP를 사용하는 <쥬라기월드 에볼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컴 발표의 유일한 신작이다. <플래닛코스터>로 유명세를 얻은 ‘프론티어 디벨롭먼트’의 차기작으로, 공룡을 사육하고 적합한 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룡 테마파크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영화 '쥬라기월드'의 후속작이 개봉하는 2018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 콤셉트, 아마추어 스튜디오 - 리코어 디피니티브 에디션

<록맨> 시리즈 개발자 ‘이나후네 케이지’가 ‘아머추어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한 <리코어>는 그래픽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 콘텐츠를 포함한 <리코어 디피니티브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리코어>는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지만 후반부 완성도가 낮아 혹평을 받았다. 이번 확장판에는 로봇 동료 커스텀, 밤 시간대 등장 등 다양한 변경점이 있어 인상을 새롭게 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리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8월 29일 발매 예정이다. 

 

 

# 워게이밍넷 - 월드 오브 탱크

Xbox 360부터 꾸준히 콘솔 서비스를 유지한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Xbox One X 진영에 합류한다. 4K 화질을 지원하도록 그래픽을 일신했으며, Xbox 라이브 아레나 기능으로 토너먼트 플레이 모드가 추가됐다. 다가오는 가을 본격적으로 Xbox One X를 지원할 예정이며, 게임스컴 2017을 맞아 대체역사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 콘솔로 만나는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와 인디 게임

<월드 오브 탱크> 외에도 콘솔 시장에 진입하는 온라인게임이 있다. 국내 게임사 블루홀 스튜디오의 <플레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다. 특히 <검은사막>은 게임스컴 동안 Xbox One X 버전의 게임 플레이 데모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패러독스 사의 신작 경영 게임 <서바이빙 마스>, 턴 10의 <포르자 모터스포츠 7>, 수제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은 <컵헤드>를 비롯해 <페이블 포춘>, <헬로 네이버> <오리 앤 더 윌 오브 위스프> 등 다양한 인디 게임이 Xbox One과 윈도 10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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