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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크리틱] 어드벤처게임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

조회수 2017. 8. 9. 1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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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메타크리틱 평점 최고의 게임 (94/100점)

[월간크리틱은?] 월간크리틱은 세계 최대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수집한 평점 자료를 토대로, 매월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이를 통해 재미가 검증된 게임을 찾고자 하는 유저분들과, 간략하게 신작 게임 트렌드를 알고자 하는 독자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 달 동안 어떤 신작 게임이 새로 나왔는지, 또 어떤 게임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메타크리틱 신작 평점 순위: 2017년 7월

※ 메타크리틱, BEST OF JULY 2017: TOP GAMES - 미디어 평점 80점 이상

'메타크리틱'은 지난달 마지막 날인 31일을 기준으로, 2017년 7월 신작 게임 평점 집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집계에서는 자이언트 스패로우의 PC, 콘솔게임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가 평점 94점으로, 7월 신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플랫폼에서는 <파이어> <슈퍼핫> 등 PC, 콘솔게임들이 평점 순위에서 선전한 가운데, <모터스포츠 매니저 모바일 2>가 모바일게임으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모터스포츠 매니저 모바일 2>는 2014년에 출시된 <모터스포츠 매니저 모바일>의 후속작입니다.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으로서 높은 중독성과 인기에 힘 입어 2016년 PC버전인 <모터스포츠 매니저>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모터스포츠 매니저 모바일 2>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만 출시됐으며, 아쉽지만 구글 플레이 등 다른 앱 마켓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모바일게임 <모터스포츠 매니저 2>

장르에서는 '액션' 게임들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아이작의 번제>로 유명한 에드먼드 맥밀란의 신작 <디 엔드 이즈 나이>와 PC와 Xbox One에 이어 PS4로 출시된 <슈퍼핫>이 각각 미디어 평점 87, 84점을 챙기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로 발매된 콘솔게임 <스플래툰 2>는 미디어 평점에서 84점을 받았지만, 유저 평점은 순위권 내 가장 높은 8.6점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스플래툰 2>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스플래툰>의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출시 이후 <스플래툰 2>는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전작의 재미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규 무기와 플레이 모드 추가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 출시 후 약 일주일 동안 일본 내에서만 약 67만 장이 팔리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액션 슈팅게임으로서 마니악 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 한국에 아직 스위치가 정식 발매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유저들이 <스플래툰 2>를 접하기에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2017년 7월 최고 평점: 어드벤처게임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

* Xbox One 버전 출시 기준 (PC, PS4 버전은 2017년 4월 출시)

자이언트 스패로우의 PC, 콘솔게임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What Remains of Edith Finch)가 지난달 신작 게임 중 메타크리틱 최고 평점을 받았습니다. 100점 만점에 94점. 엄밀히 말해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지난달 신작이 아닙니다. 지난 4월 PC, PS4 버전으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미디어 평점도 각각 89점(PC), 88점(PS4)으로 상당합니다.


그러나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이번 Xbox One 버전을 통해 가장 높은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포함, 최근 3개월 동안 출시된 게임들의 평점 중 가장 높습니다.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워싱턴 주에 어느 가문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치는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입니다. 유저는 주인공 '에디스'가 되어 핀치 가문의 저택을 탐사하고 가족사를 연구해야 합니다. 유저는 계속되는 탐험을 통해 "왜 가족 중 주인공만 살아남게 되었는지?" 그 의문을 풀어야 합니다.


이 게임은 복잡한 컨트롤이나 머리를 쥐어짜야 하는 추리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높은 게임 실력이나 숨겨진 장치를 찾아야 하는 예리함이 없어도 되는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고민보다, 그 안에 깔려있는 인물들의 과거나 배경 등에 궁금증을 유발해 유저 나름의 추리를 유도하는 게임입니다.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유저들에게 미스터리 한 이야기를 게임 속에 풀어 예술적으로 감상시켜줍니다. 유저가 캐릭터를 이동시키며 필요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영화와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에 비극적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특히, 최적화된 한글화는 유저가 게임 스토리에 몰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자연스럽게 배치된 한글 자막과 부드러운 그래픽이 맞물리면서 예술성 있는 게임으로 탄생했습니다.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물 흐르듯이 스토리에 집중하며 감상할 수 있는 PC, 콘솔게임입니다. 많은 매체들이 게임의 스토리텔링과 이에 어울리는 그래픽 등을 강점으로 뽑았습니다. 단, 전체 게임 플레이 분량이 적다는 점에서는 아쉽다는 평입니다. 게임 엔딩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2~3시간으로 비교적 짧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린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PS4와 Xbox One은 물론 스팀을 통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성을 제외한 인터페이스와 자막 모두 한국어화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


IB타임즈 UK(100/100): 비디오게임 스토리텔링의 마스터 클래스. 이 게임은 잊을 수 없는 독창적인 상상력의 산물이다. 진정한 형태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반드시 플레이해봐야 한다. 비디오게임 스토리텔링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다.


디 엑스박스 허브(100/100): 어떤 사람들은 플레이 분량에 대해 비판적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뛰어난 연기력과 창의력을 갖춘 멋진 영화를 보는 듯했다.


몬도엑스박스(90/100):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통해 뛰어난 감성과 인간성을 지닌 비극적인 이야기를 탐구한다. 이야기 중심의 경험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윈도우즈 센트럴(80/100): <왓 리메인즈 오브 에디스 핀치>는 내러티브 게임으로서 진정한 보석이다. 콘솔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래픽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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