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 음양사, 구글 매출 6위로 기사회생

조회수 2017. 8. 8. 10: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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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연주' 차별화로 주목받는 '더 뮤지션'

[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 기사회생한 ‘음양사’, 캐주얼 전략 성공한 ‘더 뮤지션’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가 초반의 성적 부진을 극복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게임은 7일 현재, 구글 매출 순위 6위와 애플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음양사>의 이같은 성적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수집형 RPG로선 이례적으로 출시 초기 부진을 극복하고 매출 TOP 10에 올라왔거든요.

 

<음양사>는 출시 초기, 마케팅 규모에 비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작품입니다. 게임은 가수 '아이유'와 컬레버레이션을 해 OST는 물론 TV 광고, 영화관 광고 등 활발한 매스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이와에도 웹툰작가  ‘HUN’과 함께 브랜드웹툰 ‘음양사: 환각의 섬’을 연재했고, 카카오택시 호출 시 <음양사> 쿠폰과 카카오 드라이버 쿠폰을 지급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대규모 마케팅이었죠.

 

하지만 <음양사>의 초반 성적은 이런 대규모 마케팅에 비해 좋지 않았습니다. 게임은 출시 2일차 구글 매출 순위 48위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마케팅, 170만 사전 예약 규모에 비하면 미약한 수치였죠. 특히나 대부분의 모바일게임이 출시 초기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후 점점 성적이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음양사>의 초기 성적은 '실패'라는 단어가 절로 떠올랐죠.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음양사>는 출시 3일 차에 구글 매출 16위, 4일차엔 11위를 기록했습니다. 5일 차에는 9위를 기록하며 매출 TOP 10에 들었고, 론칭 6일 차인 오늘(7일)엔 구글 매출 6위, 애플 매출 3위를 기록합니다.

 

관건은 이다음입니다. <음양사>는 기본적으로 '도깨비불'이라는 공용 자원, 어혼이라는 세트 장비(?)가 임의로 발동시키는 각종 특수 효과 덕에 턴제 게임임에도 굉장히 역동적인 플레이 양상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른 수집형 RPG가 평범한(?) 모바일 전략 카드 게임이라면 <음양사>는 랜덤 요소가 강해 매번 묘수풀이를 해야 하는 <하스스톤>과 비교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이 <음양사>만의 재미를 느끼려면 그에 걸맞은 '파티'를 갖춰야 합니다. <음양사>가 캐릭터를 기본적으로 '뽑기'로 얻는 수집형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운 좋은 일부 유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들은 게임 중후반부에서나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셈이죠. 게임이 아무리 매일 뽑기 티켓을 뿌리더라도요.

 

반면 <음양사>의 경쟁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수집형 RPG는 시장에 여럿 있습니다 TOP 5 안에는 <세븐나이츠 for Kakao>라는 걸출한 작품이 존재하고, TOP 10 밑으로는 <데스니티 차일드 for Kakao>나 <서머너즈워>등 각양각색의 수집형 RPG가 있죠. 과연 <음양사>는 유저들이 경쟁작 품으로 돌아가기 전에 자신만의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을까요?

<더 뮤지션>이 구글 마켓 인기 순위 3위, iOS 인기 순위 1위로 양대 마켓의 인기 순위를 점령했습니다. <더 뮤지션>은 기본적으로 ‘리듬 게임’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악기 연주’라는 콘셉트를 통해 차별화를 둔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리듬 게임에서 ‘노트’의 입력 성공 여부는 게임 오버 또는 결과 점수에만 영향을 미치는데요. <더 뮤지션>에서는 ‘노트’가 점수뿐만 아니라 '멜로디'의 역할도 합니다. 음악이 나오는 건 일반적인 리듬 게임과 똑같지만 노트를 입력하면 곡에 따라 ‘드럼’, ’피아노’, ‘기타’ 등의 음악이 연주되는 방식이죠. 노트를 틀리거나 입력하지 않으면 음악이 완성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더 뮤지션>은 이런 특징에 더해, 리듬 게임 마니아가 아니라 '대중'을 타깃으로 했습니다. 마니아들 위주의 점수 경쟁 타이틀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했죠. 이 덕에 게임의 난이도도 다른 리듬 액션 게임에 비해 쉬운 편이고요. 10대,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해 홍보모델을 ‘워너원’으로 선정한 것도 인기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홍보 모델로만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 내 곡으로도 곳곳에 들어가 있거든요.

 

<더 뮤지션>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8월 3일에 사전 출시돼 오늘(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킹덤 러시 오리진’ 드디어 한국어화!​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은 지난달 30일 한국어화 된 <킹덤 러시 오리진>(Kingdom Rush Origins)입니다. 타워 디펜스 게임인 <킹덤 러시> 시리즈는 플래시 게임 시절부터 ‘디펜스 게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타이틀입니다.

 

<킹덤 러시 오리진>은 2014년 11월 모바일로 출시됐습니다. 게임은 당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음에도 국내 양대 마켓의 유료 게임 순위 100위권 내에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해 왔죠. 그러던 중 지난달 한국어화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구글 마켓 유료 게임 82위에서 26위로, 애플 마켓 유료 게임 51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킹덤 러시 오리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 <열혈강호M: 강호쟁패>가 8월 9일부터 13일까지 CBT를 시작합니다. <열혈강호M: 강호쟁패>는 3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게임으로 ‘스와이프’와 ‘터치’를 이용해 콤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동료 수집 요소와 다양한 성장 요소, 스토리 모드 등을 통해 ‘열혈강호’ 원작의 이야기를 <열혈강호M: 강호쟁패>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CBT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열혈강호’를 추억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열혈강호M: 강호쟁패> CBT는 8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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