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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2017.07.14. 작성

베트남에서 인기 식은 '한국 온라인게임', 그 이유는?

한콘진 '보안 소프트웨어 구입 + 현지화 측면에서 중국게임의 유리함'을 이유로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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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게임시장에서 선전하던 '한국 온라인 게임'이 '중국 게임'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분석 자료가 공개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0년대 초, 중반까지 베트남 게임시장을 주도한 한국 게임이,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중국 게임에 주도권을 내주며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게임은 2000년대 중반, 베트남 내 인터넷 카페를 통해 온라인게임이 유통되면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대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와 네오위즈의 <피파 온라인 2> 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크로스파이어>의 경우 매년 베트남에서 엘리트 리그가 열릴 만큼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전 세계 지역 대표들이 모이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2011년부터 중국 온라인 게임이 베트남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게임의 인기가 한국 게임을 앞서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베트남서 잘 나가던 한국 온라인게임은 왜 중국 게임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을까?


# 베트남에서 잘 나가던 '한국 게임', 무엇이 문제인가?


한콘진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보안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로 인한 불편함과 ▲ 현지화 전략 측면에서 중국 게임이 유리한 점을 그 이유로 분석했다.​​


베트남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 온라인게임은 가격 대비 그래픽과 디자인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임이 중국 게임에 밀리는 이유에 대해 '보안 소프트웨어' 있다는 의견이다.


한콘진 자료와 베트남 게임업체의 외신 인터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한국 온라인게임을 다운로드할 경우 반드시 보안 소프트웨어를 구입(to Buy)해야 한다. 게임 다운로드 외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구입과 다운로드라는 또 다른 진입장벽이 있는 셈이다. 이것은 볋도의 보안 소프트웨어 구입이 필요 없는 중국 게임과 비교돼 한국 온라인게임의 경쟁력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다.


'현지화' 측면에서도 한국 게임이 중국에 밀린다는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베트남과 중국이 역사, 문화 측면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게임 내 배경과 스토리 면에서 현지화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 중국 게임이 베트남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과금 시스템을 지원한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뽑았다.


반면, 한국 게임은 게임 그래픽과 설계가 뛰어나지만, 이용자 측면에서 PC 성능과 접근성 등의 문제로 오히려 플레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 한콘진 '중국 따라 하기 보다는, 한국 만의 차별성 필요할 때'


한콘진은 베트남 게임시장에서 중국 게임을 따라 하기보다는, 한국 게임 만의 차별화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콘진은 최근 베트남 게임시장의 중심이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넘어갔으며, 몇 년 내에 모바일게임 시장도 포화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게임 전문 매체 GameK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모바일게임 유저 비율(61%)이 PC게임 유저 비율(39%)을 앞지르면서, 모바일게임이 베트남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GameK는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5년 전년 대비 52.5%, 2016년 1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콘진은 이를 이야기하며 "향후 베트남 게임시장의 질적 성장 단계 진입에 대비하여, 한국 게임의 장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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