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이제 ‘충전’ 없이도 강력한 스킬을 난사할 수 있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는 5월 16일, 5월 19일 2차례에 걸쳐 퍼스트 서버에 엘리멘탈마스터의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엘리멘탈마스터의 주요 변경점은 ▲스킬 충전 시스템 개편 ▲ 순간 딜링기 개편 ▲​ 편의성 개선이다.

<던전앤파이터>의 엘리멘탈마스터에는 스킬을 사용하고 일정 시간 동안 충전하면 대미지가 추가적으로 더 오르는 ‘충전’이라는 시스템이 있다. 따라서 기존에는 엘리멘탈마스터가 스킬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기다려 완전히 충전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충전’ 시스템 때문에 다른 직업처럼 스킬을 한 번에 쏟아낼 수 없었고, 상대적으로 DPS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퍼스트 서버에서 진행된 엘리멘탈마스터 개편이 본 서버에 적용되고 나면 위 같은 문제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이즈게임은 퍼스트 서버에서 진행된 엘리멘탈마스터 개편 업데이트를 살펴봤다. 

# 이제 ‘충전’은 필요할 때만!

그동안 엘리멘탈마스터의 상징과도 같았던 ‘충전’으로 인한 스킬 대미지 상승은 물론 스킬 범위/크기 증가가 삭제됐다. 이제 몇몇 스킬을 제외하면 스킬을 충전하지 않고 사용해도 항상 최대 크기, 최대 범위로 시전되고 스킬 대미지도 변동하지 않는다. 스킬을 충전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난사해도 최대 효율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으로 스킬 충전은 온전히 스킬을 시전할 타이밍을 잡을 때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킬 충전 효과가 사라지면서 ‘무충’이라 불리는 스킬 충전 시간 감소 세팅을 하기 위해 대미지 딜링 옵션을 포기해야 하는 일도 사라져, 엘리멘탈마스터의 스킬 전체적인 딜링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불필요한 스킬 난사는 이제 그만! 편의성 개편

그동안 엘리멘탈마스터는 사용한 스킬의 속성에 따라 룬이 활성화되고, 활성화 된 룬의 개수에 따라 버프 효과가 발동되는 ‘초월의 룬’ 스킬 때문에 지속적으로 속성별 스킬을 맨땅에 사용해야 했다. 이는 지속적인 마나 소비와 더불어 번거로움을 유발했다.

이번 패치로 ‘초월의 룬’ 스킬 시전 시 ‘엘리멘탈 번’이 항상 유지되도록 바뀌었으며 4가지 속성 활성화 시 ‘쇼타임’ 스킬이 발동하게끔 바뀌었다. 초월의 룬 스킬을 온전히 쇼타임 자동 발동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이제 맨땅에 스킬을 퍼부어가며 마나를 낭비하지 않고, 원하는 딜링 타임에 스킬 사용으로 쇼타임을 발동시켜 순간적인 대미지 딜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초월의 룬’ 버프 효과를 실시간 적용되게 바꾸면서 매번 스킬 사용 시마다 스위칭을 해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하던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이외에도 칠링 펜스 생성 뒤 스킬 추가 사용 시 칠링 팬스가 사라지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제 6원소 스킬의 최초 낙하지점이 캐릭터 위치에서 캐릭터 전방으로 바뀌었고, 이동 캐스팅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전체적으로 사용하기 불편했던 스킬들이 개편돼 적 몬스터의 패턴에 대응하거나, 상황에 따라 맞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이외에도 ▲ 샤이닝 칠링 펜스 스킬을 ‘엘리멘탈 커튼’으로 ▲플레임 보이드 볼케이노 스킬을 ‘엘리멘탈 퀘이크’로 리뉴얼 했으며, 75레벨 제한의 ‘초월의 크리스탈’ 스킬을 추가해 엘리멘탈마스터의 딜링 능력을 보완했다. 

이번 퍼스트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엘리멘탈마스터의 불합리 요소 및 딜링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엘리멘탈마스터 개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의 퍼스트 서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