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던전앤파이터'를 노트북에서도 렉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제 노트북으로도 렉 없이 <던전앤파이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던전앤파이터>는 5월 25일 공식홈페이지의 개발자노트에 ‘던전앤파이터 최적화 개선 사항’ 안내글을 게시했다. 주요 내용은 게임 최적화를 통한 ‘렉’ 현상 개선이다. 구체적인 최적화 항목은 ▲마을 이동 개선 ▲우편 속도 개선 ▲이펙트 최적화 ▲선로딩 ▲이미지 용량 최적화로 총 5가지다.
이번에 진행되는 최적화는 지난 1월 10일 개발자노트를 통해 안내했던 ‘게임 프레임 드랍으로 인한 렉 발생 가능성 개선’ 방향으로 진행됐다. 최적화 작업은 6월 초 본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다.
먼저 유저들이 조금씩 불편함을 느끼던 마을 이동과 우편 속도를 개선한다. 기존에는 매번 게임에 접속해 마을을 경유, 던전으로 이동 할 때마다 ‘렉’ 현상이 심해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채널인 ‘언더풋’ 채널에서 마을로 이동할 경우 렉은 더욱 심했고,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 심한 경우 게임 자체가 튕기는 경우도 있었다. 우편 시스템에는 개별 패킷 전송 문제로 발신/수신에 딜레이가 있을 뿐 아니라 게임 서버에 간접적인 부하를 준다는 문제가 있었다.
최적화 이후에는 마을 이동, 우편 전송이 좀 더 쾌적해질 전망이다. 마을 이동 시 발생하는 렉은 로딩량 최소화, 로직 최적화를 통해 최소화한다. 우편 발송 시 발생하는 딜레이는 패킷 최적화를 통해 최소화한다.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 전/후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마을 이동/우편 발송 개선 후에는 렉 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던전에서의 ‘렉’ 현상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몬스터 피격 시 발생하는 이펙트를 최적화해 다수의 몬스터 타격 시 발생하는 렉 현상을 줄이고, 스킬 애니메이션 데이터 선로딩을 통해 던전에서의 첫 스킬 사용 시 발생하는 렉 현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170마리의 몬스터를 대상으로 실험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최적화 후에는 렉 현상이 크게 줄어들 거라 예상할 수 있다.
추가로 이미지 용량 최적화를 진행한다. <던전앤파이터>는 아바타 이미지 내부 구조 개편, 다양한 색을 하나의 이미지 용량으로 통합하는 과정 등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용량을 6.97GB에서 5.55GB로 1.42GB만큼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는 6월 초에 적용될 이번 최적화 항목 외에도 2017년 한 해 동안 ‘프레임 개선을 통한 게임 내 렉 발생 가능성 최소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적화 작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