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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 과학적인 이유

조회수 2018. 3. 20. 19: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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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퍼즐 조각처럼


반대가 끌렸던 이유


달라도 너무 달랐던 그 애와 나. 



비슷한 구석 하나 없던 우리가 만나면 
늘 흥얼거리던 노래가 있었어요. 

 어제는 웬일인지 그 노래가 
그렇게 듣고 싶더라고요. 

두 사람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요 
모든 게 완전히 정말 반대지만요 
함께 있을 때면 왠지 참 좋은 걸요 
- god, <반대가 끌리는 이유>


   

우린 완전 달라


생각해보면 그 애와 전 
처음부터 정말 달랐어요. 

 고대하던 소개팅 첫만남,
그래도 저는 나름 신경쓴다고 
꽤 차려 입고 나갔거든요? 

 


그런데 웬걸, 
약속 시각을 한참 지나서야 
허겁지겁 달려 나온 그 애는 
후드티에 츄리닝 바지 차림

 잔뜩 얼어있는 저를 보면서
어디 면접이라도 보냐’며 깔깔 웃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요. 

하긴 뭐, 그 웃는 얼굴이 
진짜 예쁘긴 했었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취향이나 관심사까지 전부 달라서 
어쩌면 서로 이렇게 다를까?’
신기해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면 참 이상하죠. 
 닮은 구석 하나 없던 그 아이에게 
   저는 왜 그렇게 끌렸던 걸까요.  

 


같은 시간 다른 우리


서로 다른 사람끼리 끌리는 이유에 대한 
유명한 실험이 있대요. 
(Claude Wedekind, 1995) 

 실험에 참여한 여성들이 
남성의 체취가 잔뜩 베인 
티셔츠 냄새를 맡아보니까요. 

유독 좋아한 냄새가 따로 있었다는데요. 


 


바로 자신의 유전자와 
가장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냄새였다는 거죠. 

커플의 유전자가 다르면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해요. 

  다양한 질병에 면역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라나요?  

어쩌면 우리는 나에게 없는 다양한 모습,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에게 
저절로 끌리게 되는 걸지도 모르죠.  



마치 퍼즐 조각 같았어


이유가 무엇이든 사랑에 빠진다는 거, 
그게 뭐 마음대로 되나요. 

 그렇게나 반대였던 우리도 
마치 자석의 다른 극처럼 
서로에게 끌렸답니다.  

다르다는 게 처음엔 참 낯설고 불편했는데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익숙해지더라고요. 

오히려 달라서 좋은 점도 많았죠.


 


그때의 우리, 
그렇게 서로 달랐지만요. 
모든 게 완전히 정말 반대였지만요. 
함께 있을 때면 왠지 참 좋았는걸요.  

다르게 생긴 퍼즐 두 개가 
딱 맞춰질 때처럼요.




 앞으로도 이렇게 노래 가사 속에 숨겨진 
깨알 같은 연애 상식과 
따뜻한 사연까지 들려드릴게요. 

 여러분의 심금을 울린 노래가 있다면 
이 노래도 다뤄주세요’ 하고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음 시간에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연애 음악으로 찾아 올게요! 

그때까지 모두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안녕! :)   



P.S. 

 우리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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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연애스타일은 
크게 여섯 개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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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Claus Wedekind, Thomas Seebeck, MHC-Dependent Mate Preferences in Humans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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