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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상형을 만나서 결혼할 확률은?

조회수 2017. 11. 21. 16: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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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이 아닌 사람을 만나도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이상형을 만나고 계세요?


연애 중인 분들께 묻겠습니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그럼 한 가지 더 묻겠습니다.

“당신의 애인은
그 이상형과 가까운 사람인가요?”




이상형?

그런 거 다 소용 읎따


간혹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상형? 그런 거 애들일 때나 따지는 거지..
나이들면 다 상관없어~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그 사람이 이상형이 되고 그러는 거지.”
궤팅엔 대학의 연구팀은
이 말이 사실인지
무척이나 확인하고 싶었나봅니다.
무려 15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모집했거든요.

참가자 1500명은
모두 애인이 없는 싱글이었습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이상형’이 어떤 사람인지 물어봤어요.

일단 1단계 실험은 거기서 끝!
그러곤 5개월이 흘렀습니다.

연구팀은 다시 참가자들을 불러 모아
그사이에 애인이 생겼는지 물어봤죠.
1500명 중 무려 3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이
연애를 시작했어요.
연구팀은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을
콕! 집어 물어봤습니다.

“당신의 애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5개월 전에 물어본 이상형과
지금 만나고 있는 애인이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과연 사람들은 실제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었을까요?




이상형을 찾아라


5개월 전의 설문조사와
연애를 시작한 지금의 답변을 비교해본 결과,
사람들은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사람들은
실제로 돈이 많은 사람을, 

몸매가 좋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사람들은
실제로 몸이 아주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었죠.

하지만 현재 만나는 애인이
5개월 전에 이야기했던 이상형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외모나 성격, 능력 같은 수많은 요소들 중에
맞지 않는 부분들이 분명 조금씩은 있었죠.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냥 안 맞는 부분은 무시하고
마음에 드는 부분만 보게 되는 걸까요?




다시 한번!


그래서 연구팀은
다시 한번 ‘이상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러자 5개월 전과는
다른 답변이 나왔어요.
사람들의 이상형이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에
‘아주 꼭 맞는 모습’으로 바뀐 거죠.

예를 들자면,
5개월 전 이상형이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얗고
눈이 큰 사람’이었는데,

현재 만나는 애인
‘키가 크고 얼굴이 하얗지만
눈이 작은 사람’이라면
이상형의 눈부분만 ‘눈 작은 사람’으로
스리슬쩍 바뀌게 된 거죠.




사랑의 위대함이란


연구팀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상형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들 꿈꾸는 애인의 모습이 정해져 있죠.
실제로도 그런 애인을 찾으려 노력하고요.”

"하지만 ‘이상형’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건 사랑입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내 이상형과는 조금 다르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그런 부분까지
좋아하게 된다는 거죠.”

“그게 바로 사랑의 힘이랄까요?”

역시, 완벽한 이상형을 찾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한 건지도 모르겠군요.

이 연구결과를 보고 나니
이상형을 찾는 것도 좋지만
조금 너그러워질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이 달라지지 않아도
‘사랑’이 내 ‘취향’을
바꾸어놓을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이 실험에
직접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연애의 과학이 준비한
<이상형 매칭 테스트>를 통해서죠. 

텍사스대 연구진이 개발한 이 테스트는
애인이 내 이상형에 얼마나 가까운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과학적인 ‘매칭 점수’까지 알려준다고요! 

오늘 읽은 이 글을 떠올려보면서
나와 애인의 매칭 점수를
직접 확인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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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Gerlach, Tanja M., et al. "Predictive Validity and Adjustment of Ideal Partner Preferences Across the Transition Into Romantic Relationship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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