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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상상도 못했을 걸? 듣도 보도 못한 이별 썰

조회수 2017. 8. 12.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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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분들의 뜨거운 참여로 만들어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이번엔 싸움썰로 돌아왔습니다!
※ 글 마지막 하단부에
다음 주 연애 썰스데이 공모 주제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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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친 다이어트

도와주려다가 싸운 썰


전여친이 새해 맞더니
계속 자기가 살쪘다면서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아니라고 해도
분명 쪘다면서 이제 돼지가 됐느니
이러다 나 버림받는 거 아니냐고 그러고..

하도 난리를 쳐서  결국에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데려갔습니다.

전여친이 원래 좀 의지박약인데
자기도 잘 알아가지고 저한테 부탁하더라고요.


“자기는 욕먹어야 잘한다
운동 설렁설렁하는 것 같고
자꾸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하면
화 안 낼 테니까
듣기 싫은 소리를 독하게 해줘라”

다이어트 실패하면 자기 울 거라고..
신신당부를 하더라고요.

근데 첫날부터 너무 빡세게 시켰는지
도중에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막 눈물이 그렁그렁해가지고
포기하고 싶다고
자기 어떡하냐고 그러더라고요.


자괴감 든다고..
의지박약이라고 자책하면서
눈가가 촉촉해진 거 보니까
제가 또 맘이 약해졌어요.

그래서 눈 딱 감고서
여친 귀에 다 대고

“야 이 똥돼지야…” 하고 속삭였는데

갑자기 “헐” 이러더니
헬스장 운동복 입고 그대로 나가서
택시 타고 가버림…


그 일로 며칠 싸우다가
결국 차였습니다.. 제 잘못입니까…?




#2. 신토불이 남친이랑 싸운 썰


전 남친은 자기가 애국자라고
자부하는 사람이었어요.

마치 이마에 ‘신토불이‘라고 쓰여 있는 마냥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실생활에서
열심히 실천하고 다녔죠.
(이런 사람 처음 봄… ㄷㄷ)
같이 다니면 사사건건
“한국 사람은 한국 것을 써야 한다“
귀에 못이 박이도록 잔소리를 했어요.

편의점에서 뭐 하나를 골라도,
“헐, 이거 일본계 기업이야.
한국 사람은 한국 물건 써야지.”

길을 가다가도,
“와 저 XX 외제 차 모네.
한국 사람은 한국 차 몰아야지.

심지어 데이트 때도
김밥헤븐 갈빗집 백반집 쌈밥집 삼겹살집
하..  거의 한식당만 가요…
(제가 볼 땐 그냥 한식을 좋아했음)

평소에는 뭐 그러려니 했는데
너무 심해서 슬슬 짜증 나고 있었어요.

전통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안주로 콘치즈를 시켜달라 했어요.
그랬는데 “전통 술에는 무조건 두부김치“라며
절대 안 시켜주는 거예요!!

그렇게 폭발 직전이 되었다가
저녁에 같이 집에서 TV 보면서 술을 마셨는데요,
(아 거기서도 동동주 먹음ㅋㅋㅋㅋㅋ)

진짜 1도 보기 싫은
불멸의 이순신 억지로 보고 있었는데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슬슬 스킨십하려고 하는 거.

평소면 뽀뽀하고 키스하다 말았을 텐데
진도를 더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딱
‘이때다!!!!’ 싶어서

“야~ 여기 한국이야.
결혼도 안 했는데 너무한 거 아냐?
너 너무 개방적인 거 아냐?”

그랬더니 처음엔 왜 그러냐면서
장난인 줄 알더라고요.

근데도 제가 완강하니까
점점 화를 내는 거예요.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우리 사귄 지 6개월이나 됐다고
너무 한다“면서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섴ㅋ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야 이 매국노 같은 놈아” 그랬더니,

그말 듣고 상처받았다면서
결국 떠나감ㅋㅋㅋㅋㅋ
레알 애국잨ㅋㅋㅋ



-

재미있으셨나요?

1번 똥돼지썰 vs 2번 매국노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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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기억에 남는 고백썰 있나요?
저는 고백했더니
제 핸드폰 갑자기 빼앗아서 집어던지길래
ㅈㄴ 당황해서 주우러 갈 동안
택시 타고 도망가버린 그녀.."
(인터넷을 떠도는 익명의 썰)

꼭 이렇게 눈물나는(?) 고백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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